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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자유 Aug 12. 2018

디자인 심리학 10가지

어디가서 내 디자인으로 설득해야 할 일이 있다면!


HCD(Human Centured Design), 인간 중심 디자인. 당연한 말 같지만, 지켜지지 않을 때가 정말 많다.


제품을 아무리 기깔나게 만들어도, 사람에 대한 이해 없이는 디테일한 부분에서라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오늘은 그런 '사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아티클을 가져왔다.


+디자인을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할 때 근거로 들 수 있는 법칙들.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들 같은데, 이게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설명해야 할 때가 있으니까. 그땐 '당연하잖아!'백 번 말하는 건 소용 없고, 이렇게 언어로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


목차...생전 처음 듣는 법칙들



1.본 레스토프 효과: 고독 효과라고도 알려져 있는 본 레스토프 효과는 여러 물체가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다른 것 하나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중요한 정보는 다른 것과 다르게, 눈에 띄게 표시하자.

드롭박스의 경우 주력 제품인 Advanced만 컬러 처리를 해놓는다고 한다.


2.듀얼 코딩 이론:텍스트+이미지를 적절하게 섞어 함께 사용하자. 

Allan Paivio에 의해 창시된 개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별 거 없다. 우리 뇌는 하나의 방식보다, 언어+비언어 조합을 더 쉽게 학습한다는 내용. 하지만 디자인을 말로 설명할 때는 써먹을 수 있겠다.


3.핵심 위치 효과:비슷한 요소들의 배열을 제공할 때, 우리는 중앙에 있는 하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중요한 정보는 (중간이 아닌)처음과 끝에 배치하자.

콘텐츠 만들면서 배운 건데, 요즘 사람들은 끝까지 안 읽으니 중요한 건 전부 처음에 배치하라더라!


4.핵심 위치 효과:중요한 정보는 중앙(가운데)에 배치하자.

처음에 읽었을 때는 뭐야?했는데...3번이 텍스트에서 중간을 말한 것이었다면, 4번은 이미지에서 중앙을 의미한다.


5.단순성의 법칙: 우리는 시각적 자극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조직된 그룹에 속하는 오브젝트를 인식하며, 복잡한 형태에서 단순성을 찾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한다. 6~10번의 법칙을 통틀어 단순성의 법칙이라 일컫는다.


6.폐쇄성의 법칙:인간은 구멍을 보면 메우려는 습성이 있으므로, 여백을 활용하여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다.

이 그림이 팩맨 모양으로 보이는가, 아니면 세 개의 검정색 원 위에 놓인 하얀 삼각형으로 보이는가? 폐쇄성의 법칙은 우리가 후자의 경우로 보는 경향이 더 높다고 말하는 것이다.


7.그림-배경의 법칙:전경(그림)과 배경의 관계를 고려하면 재치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6-7번 조금 어려웠다. 말로 하면 이해야 되는데, 이걸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


8.근접성의 법칙: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으면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두자.

비슷한 정보들은 묶어두고 아닌 것들과 구분할 때 여백을 주라...는 직관적으로는 당연한 얘기인데. 설명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 법칙. 전문을 읽어보세요.


9.유사성의 법칙:비슷한 특징을 가진 오브젝트들은 그룹으로 여겨지는데, 이때 '비슷한'느낌을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속성은 '색깔'이다.

이것도 좀 재미있었다. 크기니 모양이니 아무리 바꿔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색깔. 텍스트 콘텐츠에서도 중요한 건 볼드나 이탤릭 보다는 색깔을 바꾸는 게 용이하다는...물론 인쇄물에는 어렵겠지만.


10.공통 영역의 법칙:비슷한 요소를 그룹핑하고 싶다면 테두리를 쳐서 영역을 표시하자.

흠...진짜 당연한 얘기하고 있네! 생각했는데 예시로 카드형 웹을 든 것을 보고 '아... 곧이 곧대로 이해만 하면 안 되겠구나.'생각했다. 아니, 이 간단한 법칙을 그렇게나 적용할 수 있다고...? 허허허...



이 글은 아티클을 읽고 요약 정리된 부분을 발췌하여 제 의견을 짧게 덧붙인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전문) 읽고 싶은 분들은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일부 캡처본을 보여드리자면...



원문: https://inkbotdesign.com/design-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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