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자유 May 09. 2019

넷플릭스 UI 업데이트, 치명적인 실수

해외 디자인 아티클 번역 뉴스레터 '디독' 구독링크: http://bit.ly/2FNQNpv


목차 


1.이번에 유출된 핵심 UI 변경 사항 

2.실험이 실패한 이유

3.반복하여 실험하기 - 컨셉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다양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하지만 모두 전처럼 실패한 것 같다. 아래는 유출된 주요 변경사항, 결정사항, 그리고 Followup 실험 추천 시도들이다. 


1. 이번에 유출된 핵심 UI 변경 사항 


1) 취소 버튼 비주얼

A에 있던 취소 버튼은 B, C, D, E에서 사라졌다. 이전부터 시도해왔던 이 실험이, 다른 큰 변화들에 묻혀 덜 주목받게 된 점이 놀랍다. 


2) 로고 왼쪽 정렬

로고가 왼쪽으로 옮겨졌다. (좋든 나쁘든) 가입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3) 헤드라인 : 무제한 영화, TV 쇼 & More 

‘무제한'이라는 강력한 키워드를 헤드라인으로 하는 흥미로운 시도인 동시에, 컨텐츠 종류 (영화, Tv쇼 등)를 더 명확하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4) 무료 체험판 & 결제 화면 

A와 비교하면, B에는 무료 체험과 청구서를 자세히 설명하는 새로운 섹션이 추가되었다. 30일 무료 체험, 알림 이메일 날짜 첫 번째 청구서와 청구 예정 내역서를 보여준다. 흥미롭긴 하지만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다. 쉽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마 따로 테스트할 것이다.


5)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s) 추가

B,C,D,E 모두 셀링 포인트나 재확인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확인해보자. 이 유형의 콘텐츠는 이 전에 실패했던 실험과 아주 유사해 보인다. 이러한 변화 (1~5)는 다른 모든 변화로부터 긍정적인 효과를 없애고 전체 실험을 부정적인 영역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 


6) 자주 묻는 질문

A~E 모두 질문에 대답하는 자주 묻는 FAQ 요소가 더해졌다. 


7) 영화 미리 보기 썸네일 

영화 썸네일 이미지들은 C, D, 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인기 있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기타 등으로 영화를 분류했다. 비록 이 분류 요소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많이 복제되는 Gradual Reassurance pattern에 근거해서), 다른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여기서 다양해졌을지도 모른다. C, D, E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썸네일은 기본적으로 ‘친구들’ ‘The Office’같이 ‘가장 인기 있는' 타이틀로 정해진다. 홈페이지 썸네일 이미지는 새로운 제목에 더 힘을 쏟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의도적인 결정이었는지, 혹은 우연적인 것인지 궁금하다. 우연이었다면, 더 상세한 설정을 통해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영화 타이틀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8) Calls to action의 반복

마지막으로, D와 E를 비교해보면, 랜딩 페이지 전체에 calls to action을 추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priors가 주어질 때 가장 좋게 바뀔 수 있다)  


2. 실험이 실패한 이유


난 넷플릭스 실험이 실패한 이유가 부정적인 변화와 긍정적인 변화가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이 바꾼 게 문제는 아니었다. 문제는 가능성 있는 긍정정인 변화들이 부정적인 변화들 때문에 빛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건 3월 23일에 바꾼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또 1과 5에서 볼 수 있는 실험의 비슷한 변화가 아마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전에 테스트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린 일부 변경 사항이 다른 회사의 성과를 이끌어낸 긍정적인 확률 패턴 (Gradual Reassurance and Product Previews)과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 반복하여 실험하기 - 컨셉 


만약 넷플릭스의 홈페이지를 내가 디자인할 수 있다면, 난 영화 미리 보기 섬네일 아이디어를 더 파고 들길 추천하고 싶다. 여러 가지 긍정적인 실험이 뒷받침되는 Gradual Reassurance 패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패턴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좋은 선택을 하게 하고, 안심할 수 있게 한다. 가입하기 전에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동기 부여를 만들고 다음 단계로 확실하게 진행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실험 전략에서, 이 설정은 아주 간단한 원칙을 따른다. 확률이 가장 높은 아이디어 먼저 테스트하는 것이다. 하단의 디자인 실험은 변화를 구현하는 방법인 B와 C, 두 가지를 보여준다. 아래 실험 디자인에는 바뀌는 방법이 있는 B와 C의 두 가지 변화가 있다. 첫 번째 변화는 기존 헤더를 바꾸고, 두 번째 변화는 새로운 내용 블록을 추가하거나 첨부하는 것이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설정은 헤더에서 중요한 내용을 바꾸고 없애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하는 안전 점검일뿐이다.



또한 실험은 질문되는 선택 유형을 추가로 변화시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영화 카테고리, 관객 유형, 사용자가 찾고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키워드 입력 등에 대해 선호도를 물어볼 수 있다. 이 경우 여러 가지 변화를 통해 사람들이 쇼나 영화를 볼 때 가장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이걸 선택해서 실험해본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 :)



저자 : goodui

원문 링크: https://goodui.org/leaks/netflix-rejected-all-these-tested-homepage-variations-perhaps-this-one-will-help/?ref=webdesigner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링크 공유 가능)


해외 디자인 아티클 번역 뉴스레터 '디독' 구독링크: http://bit.ly/2FNQNpv


매거진의 이전글 디자이너와 일할 때 신경 써야 할 6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