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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한창 Mar 05. 2020

선인장

물 없는 곳에 살다 퉁퉁 불은 다육(多肉)의 몸

물탱크가 되었습니다.

그 귀한 물 지켜야 했기에

온몸 빼곡히 가시가 돋았습니다.


사막을 떠난 지 오래인데

여전히 사막에서 처럼 살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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