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름답다, 나도 아름답다.
그럼 우리 모두 아름답다.
아름다움이라는 예쁜 말로
서로를 포장하고 칭찬하기에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자연 앞에 서는 때이다.
거대한 자연 앞에 우리는 모두 숙연해진다.
사계절 형형색색을 머금고,
우리를 지켜주고, 즐기게 해주고, 살게 해준다.
그 자연을 잠시 빌릴 수 있을까,
잠시 네게 건넬 수 있을까.
너에게 자연을 선물해 주고 싶다.
아름다운 너에게 거대하고, 위대한 자연을 담아.
그렇게 향한 꽃집. 네게 갈 꽃을 고른다.
오늘의 자연을 대표하는 꽃으로
꽃말을 선택해
너를 더욱 아름답게 채워 보기를
기대하고, 설레어 본다.
이제 우리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때? 한 아름 예쁜 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