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by 순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사람은 늘 지나간 날의 후회가 많다.

그 당시에는 알지 못하는 것들이 지나고 보면 자세히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후회를 한다면 그것은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기 때문이다.

머물러 있는 줄 알았던 사람도 내게서 떠나갔고,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청춘도 흘러가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나를 보면서 그때가 좋을 때야 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을 경험하고 있는 나는

지나간 나의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영원할 줄 알았다.

너와

함께 한 시간들이, 시간들이 영원할 것이라고 바보같이 믿었다.

영원을 맹세했고 순간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하루하루가 새로웠고 세상의 모든 노래가 너와 나를 위한 노래 같았다.


영원할 줄 알았던 이 모든 것을 잃은 나는,

또다시 흘러간 것을 노래한다.


매일 모든 것들과 이별하며 사는 우리

만남의 순간도 잠시,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지나가버린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다.

그 사랑을, 그 사람을 추억하며 살고 있다.

잊지 않기 위해서

내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서

눈부시게 빛나고 아름답던 그 순간들을


BGM : 서른 즈음에 - 김광석

https://www.youtube.com/watch?v=dHeqQu8a1h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