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씰 방향에 대한 생각

한국과 일본의 여는 방향 차이에 대해

by 생각놀이터

화장실용 물티슈를 열려고 할 때마다 여는 곳이 반대라서, 늘 뒤집어 열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왜 나는 항상 반대로 잡고 열려고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오래 살고 있는 동생에게 물어봤는데, 동생도 매번 같은 상황을 겪는다고 했다.

혹시 일본에 여행 가서 현지에서 물티슈를 사서 써본 적이 있다면, 지금까지 하던 대로 씰을 열려고 했는데 여는 곳이 그 방향이 아니라서 뒤집어서 다시 연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일본은 물티슈를 여는 부분이 왼쪽에 있다.
한국은 오른쪽에 있고.(사진은 어쩌다 보니 가지고 있는 게 방향상 위아래지만)

한국과 일본은 왜 방향이 다를까. 확인해 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책을 펴는 방향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은 한국과 반대로, 왼손으로 책을 받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서 본다.

책 보는 방향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분야에 그 영향이 이어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일본 물티슈를 쓸 일이 있다면,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행복하게 해 줘서 고맙다"는 낯선 인사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