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프리카 6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스이즈아프리카 박다애 대표의 에세이 《이토록 아프리카》 속 한 장면, 그녀가 “인생에서 가장 평온했던 곳”이라 표현한 모잠비크 아일랜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이 긴 여행을 통틀어 정말 좋았던 곳
모잠비크 아일랜드는 한 차선의 다리로 본토와 연결된 작은 섬이에요. 길이 3km, 너비 500m 남짓한 이 섬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스와힐리 문화가 공존합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죠.
아무래도 직전 해프팅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붉으락푸르락 모잠비크를 여행하던 중, 우리는 이 긴 여행을 통틀어 정말 좋았던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 모잠비크 아일랜드Ilha de Mocambique에 도착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수초 이내로 그때의 해 질 녘 바닷가에 갈 수 있다.
이토록 아프리카 中
하지만 그곳에는 관광지의 요란함도, 상업적인 기념품 가게도 없었어요. 대신 섬의 공기엔 ‘느림’과 ‘평온’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었습니다. 여행자들은 몇 날만 머물다 떠나려 했다가 결국 몇 주씩 눌러앉곤 했죠.
해가 기울 무렵, 노란 빛이 골목을 비추고 아이들의 맨발이 바다로 뛰어드는 소리. 저자는 그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 같은 시간”으로 묘사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풍경, 오래된 건물들이 주는 황량함 속에서 오히려 따뜻한 평화를 느꼈다고 해요.
저자는 섬에서 여러 나라의 여행자들과 가족처럼 지냈다고 해요. 함께 장을 보고, 옥상에서 파티를 열고, 랍스터를 나눠 먹던 그 시절의 시간들. 그 속에서 그녀는 여행이란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하릴없이 타운을 걷고 있으면 뙤약볕에 벌겋게 탄 등짝이 몇몇 보이고 어김없이 그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팔뚝만 한 랍스터를 해변에서 우리 돈 5천 원 정도에 샀다고 자랑하길래 당장 뛰어가서 공동구매를 신청했다.
이토록 아프리카 中
그녀의 여정에는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어요.
독일인 친구들과 함께 떠난 고아섬 투어에서, 거센 파도에 빠진 동행을 악셀이 맨몸으로 구해낸 장면은 지금 읽어도 손에 땀을 쥐게 하죠. 그 순간, 저자는 “여행의 낭만 뒤엔 언제나 현실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합니다.
모잠비크 아일랜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다애 대표는 “시간이 공기처럼 자연스러웠다”고 회상합니다. 지켜야 할 것도, 다투어야 할 것도 없는 곳에서 그녀는 비로소 ‘평온’이란 감정을 배웠다고 해요.
지는 해의 노란빛이 스민 그 골목에선 하루의 끝이 허망함이 아니라, 따스한 위안이었다. 요란한 긴장 없이 평온한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안도감은 외려 참 설레었다. 그 안온한 설렘은 시간을 잊은 섬, 모잠비크 아일랜드가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이토록 아프리카 中
이토록 아프리카, 그 이름처럼 이 책은 ‘위험한 모험’이 아니라 ‘천천히 살아보는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모잠비크 아일랜드의 평온한 오후처럼요.
《이토록 아프리카》 출간 소식
디스이즈아프리카의 20년 여정을 담은 에세이 《이토록 아프리카》가 곧 출간됩니다. 오랜 시간 현지에서 사람을 인솔하며 쌓아온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난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당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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