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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eun Choi Feb 07. 2016

무관심의 중요함

Significance of Indifference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Don’t let it be. Both the lack of and abundance of interaction and engagement are equally precious and meaningful.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훌륭함을 만들어내는 것의 적이다.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한다. 소통과 피드백의 부재와 충분함 모두 동등하게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6 February 2016, Melbourne

I’ll write something short today. The millennials tend to have a short attention span. I know I do. I easily get distracted by notifications and messages on my laptop and my phone. I’m like that dog in Up.


When I post a writing on Medium, it tells a reader how long it’d take to read. Since I write in two languages, double the amount of time actually needed to read is shown (unless one reads the same text in both languages). Ranging from 8 minutes to 22 minutes, my writings are definitely not short.


Ok, once again I’m being verbose. I’ll be short.


A victim of the instant gratification

I know that if the topic (or the title) is engaging, people would click the link. If they are still interested after a few sentences, then they would invest a fraction of their free time on my article instead of reading about some Hollywood gossip, or whether North Korea will launch a rocket soon. I try to stay away from the stats page but it’s interesting to see how many people actually read after clicking my article instead of moving onto another intriguing link. Until now, depending on the story from 28% to 86% have left the page before finishing an article.


I don’t really mind. I’m also a frequent proprietor of this trait, a victim of the instant gratification granted by stimulations that leaves no lasting impact. So I can’t blame anyone, and I’m rather glad that the title and a couple of quotes that I present get people intrigued. It also gives me a reason to work harder to make stories more engaging and thought-provoking.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I think that’s where I find the primary value in this daily writing challenge. I am aware that I can’t come up with amazing content every single day. But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Don’t let it be. Both the lack of and abundance of interaction and engagement are equally precious and meaningful.


That’s it for today. I’ve been sleeping past six in the morning lately. While I feel fine, I don’t think it’s a healthy lifestyle. A summer subject starts tomorrow, so it would be interesting to see how I cope with school and writing simultaneously.


오늘은 간단하고 짧은 글을 쓰려고 한다. 요즘 젊은 세대는 짧은 집중도를 가진 편이다. 나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오는 메시지와 알림에 쉽게 산만해지곤 한다. 마치 Up에 나오는 강아지 같을 때가 있다.


내가 미디엄에 글을 올리면 그 글을 읽는데 걸리는 데 몇 분 걸리는지 알려준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작성하기 때문에 실제로 글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의 두 배가 적혀있다 (같은 내용을 두 언어로 읽지 않는 한). 8분에서 22분까지, 내 글을 짧은 편은 아니다.


또다시 장황해지고 있다. 짧게 쓰겠다.


일시적 만족감의 노예

내가 쓴 글의 주제 (혹은 제목)이 흥미로우면 사람들은 링크를 클릭한다. 그리고 몇 개의 문장을 읽고 나서도 관심이 있으면 그들의 자유 시간의 일부를 할리우드 가십이나 북한이 로켓을 곧 발사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가 아닌 내 글을 읽는데 투자한다. 통계가 나와있는 페이지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사람들이 내 글을 클릭한 후 몇 명이나 다른 웹사이트로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글을 읽는지 보는 것은 흥미롭다. 지금까지 글에 따라 28%에서 86%의 사람은 끝까지 읽지 않은 채 페이지를 껐다.

사실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 나 역시 여운 없는 자극에 의한 일시적 만족감의 노예일 때가 많으니까.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할 수 없다. 그리고 오히려 글의 제목과 내가 고른 몇 줄의 문장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는 것이 기쁠 뿐이다. 더불어 내 글이 실제로 더 흥미롭고 생각할 여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이유를 준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훌륭함의 적이다.

이것이 내가 매일 글을 쓰는 것에서 얻는 주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매일같이 엄청난 글을 써낼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훌륭함을 만들어내는 것의 적이다.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한다. 소통과 피드백의 부재와 충분함 모두 동등하게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오늘은 여기서 끝맺음을 하겠다. 최근 들어 새벽 여섯 시에 잠에 들곤 했다. 상태는 괜찮은 편인데 사실 그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내일 여름학기가 시작된다. 수업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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