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이 변해?
나만 이런 것 같아서 억울하고 화가 났다.
나는 이렇게 하루 종일 신경 쓰이는데 넌 정말 아무렇지 않은지. 나를 남들과 똑같이 아니 남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는 네 행동이 진심인 건지 아니면 그런 척을 할 수밖에 없는 건지 알고 싶었다.
언제부터 헤어지고 싶었던 거야?
그날이 헤어지는 날이었어, 아니면 홧김이었어?
헤어질 거였으면
손은 왜 잡았어 데이트는 왜 했어
왜 내일도 그래줄 것처럼 안아줬어?
마지막이라서 그랬어?
헤어질 건데 왜
헤어질 거면서 왜
아무것도 모르는 나 보면서 어땠어?
혹시 그 새벽, 그렇게 보내는 것도 네 계획이었어?
아무리 헤어지고 싶었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버려
어떻게 사람이 그래
왜, 내가 찾아오는 게 불편해?
내가 매달리는 게 싫어?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 말이라도 해주지
뭐가 힘들었는지 아니면 이제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라도 해주지. 그렇게 대뜸 헤어지자고 매몰차게 대하는 게 아니라.
진짜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가 뭐야?
“나 이제 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