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중사의 독서 chapter.6
코로나 19가 기승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점차 확진자수가 예전만큼 놀랄 정도의 수를 기록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고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유럽지역 쪽으로 옮겨지면서 전 세계가 고통에 몸부림치고 두려움에 떨고 있고, 소중한 각자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힘쓰고 있는 와중에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경제는 옛날 경제위기 때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하락세를 유지하고 불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와중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이 눈에 띄었던 것은 불황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읽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불황에도 돈을 불릴 수 있을까? 나에게 어서 조언과 신선한 충격을 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불황에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은 없었다. 이 책은 소제목으로 적혀 있듯이 재테크 기초체력을 만드는 것에 포커싱을 맞추어 놓고 집필한 책이었던 것이다. 이전에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상식'이라는 책에서 이미 여러 가지 경제 상식과 필수적인 또 잊어서는 안 되는 경제의 기초지식 등을 배웠던 나로서는 큰 배움이 있지는 않아서 너무 안타까웠다.
이 책은 총 4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스스로 진단하는 파트와 금융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금리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그 금리를 통해 움직이는 주식, 채권, 연금 등 여러 투자 상품에 대해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고연령 시대에 맞추어서 보험의 잘못된 생각을 일침 하면서 보험을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잘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여러 정보들 중에서 가장 생각에 남는 부분은 인생에는 돈과 시간이라는 두 가지 레버리지가 있는데 우리 사회초년생 같은 경우에 이런 재테크나 경제 관련 책을 읽게 되었을 때, 솔직히 시드머니라는 개념 없이 정기적인 소득도 없어서 내 삶의 파고드는 부분이 없어서 허황된 소리만 듣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도 물론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지만 여기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데 돈이 없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돈보다 더 중요한 시간이라는 자산이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투자하고 돈을 버는 30대에게 보다 더 월등히 많은 시간 말이다. 그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고 시간에 투자를 하여서 경제의 기본적인 상식을 익히고 정보를 많이 갖추면서 모의투자 같은 형식을 통해 실질적으로 투자해서 손해를 보는 것을 최소화시키고 이득을 더 높일 수 있는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알려주었는데 정말 이 조언은 확실히 마음과 피부에 와 닿았다.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불황에서 돈을 불리는 방법을 어떻게 하라고 길을 다 알려주고 편한 답안지 같은 책이 아니다 불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그 속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인내력과 끈기, 즉 경제 기초 체력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경제 기초 상식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