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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서점 Mar 02. 2021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전역 중사의 독후감 Chapter 7

 우리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는 와중에도 미래를 걱정한다. 미래의 직업 걱정, 결혼 걱정, 가족 걱정, 건강 걱정, 사업 걱정 등등 평범한 일상이 계속해서 지나가는 와중에도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2020년 2월 COVID-19가 대한민국에 상륙을 하였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를 공격하였다.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었다. 작은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게 됨으로 인해서 일상이 무너지기 전에도 미래를 걱정하던 우리였는데 상황이 더 최악으로 바뀌었을 때 우리는 더 심각하게 걱정을 하고 불안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20년 11월에 들어선 지금에는 좋으나 싫으나 COVID-19로 인한 우리의 삶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삶에서 우리는 준비해야 하고 대비해야만 한다. 왜냐 우리는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 대비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미래학자라는 직업으로서 조그마한 조언을 해주는 책이 바로 이 '코로나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15가지 분야의 대해서 미래를 예측을 하고 있지만, 그 15가지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면서 반복적인 내용은 3가지이다. '재택근무의 증가', '온라인 교육의 확대', '공급망 유지' 이렇게 추릴 수 있다.


 코로나를 개인적으로 대비하는 방식은 우리 모두 이제는 상식으로 알고 있다. 손 씻기, 대면을 최대한 하지 않기, 마스크 쓰기 등 너무나 뉴스에서 많이 강조하고 정부에서도 통제를 통해서 우리 모두 그 정도 기본 인식은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접촉을 하지 않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고 거기에 맞춰서 여러 공공장소들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거리두기 정부의 정책에 따라 모두 적응을 해놓았다. 그러면서 점점 늘어나게 된 것이 바로 재택근무의 증가이다. 예전에는 회사에서는 무조건 회사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하는 것이 일의 능률이 가장 좋고 효율이 잘 나온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또 그것이 어떻게 보면 관례였다. 그런데, 코로나가 그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불가피하게 회사는 재택근무를 선택을 해야 하고 운용을 하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된 것이고, 거기에 맞춰서 발 빠르게 회사 내 인프라넷을 구축하고 재택근무에서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여러 응용프로그램을 통해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웬만한 업무를 가능하게 되게 발전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택근무가 발전을 하고 회사도 다시 안정궤도로 돌리는 반면에 코로나로 인해 실직자가 된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대다수가 바로 서비스 기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식당과 술집, 영화관, 카지노, 미용실 등등 어쩔 수 없이 대면을 하여야 하는 그런 장소는 사람들이 최대한 피하는 방식으로 인해 식당과 술집 대신 배달과 온라인 음주를 영화관 대신 집에서 넷플릭스나 WAVVE를 통해 영화를 보는 등 다른 대안을 선택하여 점점 서비스 직장의 일들은 망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미래의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우리는 필수 노동자와 지식노동자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필수 노동자란 의료, 공공시설, 제조업, 농업, 유통망 등 사회 전반의 안정성을 유지시켜주는 직업이며 지식 노동자는 기술, 금융, 여타 분야의 많은 산업군 즉,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업들을 얘기한다. 나도 현재 선린대학교 제철 학과에서 공부를 하며 필수 노동자는 아니지만 지식노동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 현재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대면을 금지하면서 전 학교는 유례없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였고 학교들은 패닉에 빠지게 되었다.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당연히 그 대응은 초반에 삐걱거렸고 잘 되지 않았지만 점점 안정화되고 발 빠른 대응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1학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렇게 한번 경험을 하고 나면 사람들은 익숙해진다. 즉, 온라인 교육의 확산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렇게 되면 학교에서도 중간 단계 비용이 많이 사라지게 되고 교육과 학습 경험을 많은 이들이 손쉽게 온라인 상에서 찾아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우리 선린대도 거기에 발을 맞춰서 따라가거나 혹은 진보해야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현재의 비대면 수업은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이 든다. 교수님들이 녹음한 영상을 틀어서 보는 정도니깐. 이 기술을 조금 더 진보시켜 실시간으로 같이 수업을 듣거나 행동이나 기술을 공부해야 하는 부분들도 영상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더 공유시킨다면 훨씬 더 학습 효과가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온라인 수업의 인프라를 다듬어서 여러 수단들을 동시에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인원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온라인 수업에 적응을 더 빨리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숙제도 있다. 추가적으로 도서관도 온라인 시스템을 접목하여 학생들이 편리하게 인터넷 상에서 빌리고 열람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공급망의 문제인데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일 것이고 미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휴지 대란, 냉동식품 대란 등 그냥 마트에 있는 것이 없는 정도의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이 모든 게 갑작스러운 수요의 증가로 인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서 생긴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현재 많이 안정화되었지만 아직도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생활용품 대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이 부분이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의료용품 재고량으로 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미리 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는 일정한 규제나 지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일제 적용을 하여서 마스크 대란을 헤쳐나간 것처럼 말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의료용품 관리에 신경을 조금 더 쓰고 병실 관리에 힘을 써야 될 것 같다. 이렇게 힘든 시기가 와도 세상은 굴러가고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다. 거기에 맞추어서 우리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래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며 거기에 발 빠르게 대응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는 잠재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나는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 모두 조금 더 현명하게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이 할 일을 정리하며 코로나 19를 물리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때까지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


극복하고 찾자 우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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