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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소설
"우와 하늘에서 눈이 솜처럼 내려와요. 빙수를 해먹어도 될 것 같네. 먹어볼까요." "서울의 눈은 몸에 좋지 않을거야. 이제 창문을 닫자." 두 손을 잡아보니 그녀의 몸이 겨울이다. 차고 눈 내리는 날에는 언제나 후회 가득한 이 생각이 난다. 눈빙수를 먹었다면 생각나지 않았을까, 아니면 기분 좋은 추억으로 떠올렸을까.
손바닥 소설,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