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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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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u
Jan 27. 2020
나는 또 그녀의 이름을 떠올린다. 세계에 나타난 나의 그녀. 그녀는 너무 커져서 나의 모든 것을 헤집어 놓고 있다. 괴수가 나타난 도시처럼 정리되어 있던 것은 모두 박살나 흐트러져 버렸
고
, 나는 곧 짓밟히기를 기다리며 그녀를 올려보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저 괴수는 내가 창조했다.
창조자의 기쁨으로 나는 나의 그녀가 나의 세계를 부수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가.
혹은 슬퍼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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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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