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그리고 비
잠이 안와서 쓴다.
오늘부터 비가 퍼붓고 있다. 일본에서는 비가 올 때 어땠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사소했던 다른 점을 적어본다.
한국보다 많이 보이는 우비.
보통 우산을 애용하는 한국과 달리 우비도 많이 사용한다. 일본은 자전거 문화가 발달돼있다. 그렇기에 우산은 오히려 자전거 운전에 방해가 된다. 그렇기에 우비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자전거 하니 생각난다. 자전거에 우산을 달아서 가는 경우도 있다. 손잡이에 우산다는 장비를 달아서,비올때 우산을 핀 채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그걸보고 드는 생각은 바람불면 다 맞을 것 같은데..?이다.
그리고 비를 맞는 사람이 많다. 우린 비를 안 맞으려고 애쓰는데 일본사람들을 보면 청춘영화 마냥 비뚫고 자전거 폭주, 비 맞으면 달리기등을 한다.
비가 내려도 우산을 안쓰는 경우가 꽤 보인다. 이런 청춘감성은 아주 좋지만, 탈모가 많이 보이는 게 이게 이유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본의 하늘을 맑으니 덜 해롭지않을까?
아,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머리가 축축하면 머리가 많이 빠진다 라는 걸 깨달았다. 아직 24세지만 조심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적을 게 생각이 안난다. 음 비슷한것같다.
내가 장마에 무조건 갔던 곳은 신주쿠 공원新宿御苑이다.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마코토의 작품인 <언어의 정원>의 배경지다. 이감독의 대표작은 <너의 이름은> 이다.
작품의 시간대도 여름 장마철이다. 아주 비가 내리는 묘사가 뛰어나고 배경묘사도 현실적,스토리도 훌륭하다. 제자와 여선생의 사랑이야기, 거기에 소년의 고민이 나온다.
아주 재밌게 본 영화기 때문에 자주갔다.
가면 신주쿠역근처의 저렴이 라멘을 먹었던 것 같다. 두번째 갔을때는 덴마크의 여행객이랑 친구가 됐다. 인스타교환에 사진까지 찍기 성공.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지방에 살기에 나에게는 이런기회는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서울집중화 문제도 써봐야겠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