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4일 흩어졌던 친구를 만나다

찾아라 드래곤볼~

작년 일본 다녀와서 빚 갚으러 예비군에 징집당했다. 시간과 정신의 방이었다. 마지막 날 4일차, 학생때 친구를 만났다.

그친구는 호주에서 7년 산 친구다. 조만간 짐정리해서 한국 온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 정착 루트로 갈거라고 한다.

얘기 많이 했다. 걔 일본인여친썰, 호주 이야기, 호주 방세 , 호주 집은 렌트에 렌트를 하는 형식 나갈때 자유로움 여행자마냥, 초기비용은 오히려 적다는 것, 조용히 산 적이 있다는 것, 브리즈번에 산다는 것, 캥거루 치고 센터연결까지 1시간반 걸린 썰, 차없으면 못 돌아다니는 썰등우리 동창들도 호주에 살거나 워홀 온다는 애가 있다는 것.

신기한게 많았다. 인생이야기도 오랜만에 하고.

일본 이야기도 했다. 얘가 유복한 집안이다. 들어보니. 호주유학에 일본 어학원생활에, 복에 겨운것도 있지만, 나름의 고충은 있더라. 그래도 부럽네. 이런 고민이.

그리고 내 상황을 듣고 자기 이야기 경험담을 풀더라. 선택은 네가 하는 거라며, 잘 생각해봐란다. 자기경험담을 듣고.ㅇㅇ

그리고 국밥, 노래방갔다가 집 감. 걔네 어머니께서 차를 태워주셔서 그래도 시간절약 많이 했다. 다행이다.

담배피면서 얘기하니, 좀 통하는 게 있나보다. 금연이지만 좀 태웠다. 오랜만에 봤으니.

그리고 걔네집도 가보고, 일본어도 가르쳐주고,

끝이네. 담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자

학생예비군 1일, 동원2형 4일

귀가법

첫째날, 우연히 만난 친구 차 얻어타기

둘째날, 모르는 예비군 4명 아저씨 힘을 합쳐 택시ㄱㄱ

셋째날, 예비군 아저씨 차 얻어타기

넷째날, 시내버스 환승 3번

다섯째날, 친구어머니 차 얻어타기

귀가 교통비 아끼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