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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니 May 10. 2024

융통성이 있긴하네

워홀가기 전, 난 일본이 융통성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보통 없는 것도 아니고 융통성이 제로일 거라고 생각했댜.

그렇기에 나도 여기에 규칙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융통성없이 말이다. 왠지 외국인의 차별이 두려워서 이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오늘 돈까스를 먹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한국보다는 융통성이 없고 속도가 느린 게 맞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예외다.

밥을 먹으러 갔을때, 일본은 자리를 지정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룰을 생각하고 기다렸다.

아저씨가 다음 손님 이곳에 앉으시라고 얘기했다.

나는 3번째 였기에 먼저간 첫번째 손님의 다음인 두번째 손님까지만 앉아야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대기손님 3명에 빈자리 3개였기에 그냥 나도 눈치껏 앉으면 되는 거였다.

하지만 나는 일본이니까 정확히 나를 향해 말할때 앉을 수 있는 것이겠지?

이런 마인드로 앉아있었다.

결국 다시 한번 내게 말하는 걸 듣고 앉게 됐다.


일본의 융통성이 없다는 게 사람으로써의 융통성이 없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우리보다 융통성이 적은 거지.

그렇기에 너무 강박가지지말고 그냥 하면 될 것 같다.

오히려 안좋은 걸 배우지말고, 눈치빠르고 융통성은 유지한채, 좋은 것을 배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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