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리에선 나는 빼주세요( E51: I49)
오늘은 식사약속이 있었다.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의 친구와 그분의 막내따님.
나에겐 이런 자리가 불편하다. 공통의 관심사가 없기에 신나게 얘기를 하기도 어렵다.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이 조합에선 나는 입을 꼭 다물게 된다. 나에게 밥 한번 대접하라는 할머니의 요청에 간 것이지만 이럴 땐 카드만 주고 싶다. 큰 활동은 없었지만 불편함은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이럴 땐 내가 MBTI에서 I(아이)가 되는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