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대로 얼버무린 영화잡썰

[캡틴아메리카 브뉴월] 또..속..았...ㄷr

by 수상

올해 마블은 캡틴아메리카 브뉴월을 시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들을 개봉할 예정이다. 물론 이제는 노잼의 대명사로까지 추락해 버린 스튜디오의 위상을 끌올 할 수 있는 시리즈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마블이니까 영화관을 찾게 하는 신비한 마력은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또 속았다. 더는 억울하지도 않은 게 이럴 줄 알고 본 거니까 매울 줄 알고 먹는 불닭 같은 느낌이다(맵찔한정).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캡틴아메리카... 헐크...블랙위도우..... 다들 어떤 액션을 보여줄 것인지 머릿속에서 이미 그려진다.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뻔하게 예상되는 줄기를 비틀어버리는 시도가 필요했다. 예를 들어 로다주처럼 배우의 유니크한 연기나 추리소설 같은 입체적인 전개방식 말이다(나 좀 감독시켜줘 봐라 아오). 그렇지만 다 내려놓고 본다면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뉴월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음 달에 개봉 예정인 썬더볼츠도 볼 것이라는 건 다 안다(내 얘기다). 왜냐면 마블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기 때문.


[마블] 명사 : 매번 속아도 다시 보게 하는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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