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만이 우리의 살길~

by 호르몬닥터 권영구

@1508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1.

“얼마 전에 학교동창 A를 우연히 만났잖아. 30년 만인데도 서로 금방 알아봤어. 반가운 마음에 차 한 잔 했는데 사람이 참 많이 변했더라. 너무 실망스러웠어.”


그럼 말과 행동이 30년 전 중학교 시절하고 똑같았어야 하는가. 그랬다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


사람이 잘 안 변한다고들 하지만 누구든 매 순간 변해가는 중이다.


2.

예상보다 많이 변했다며 놀라지 말고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볼 생각부터 하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무기는 그 변화에 대한 ‘대응’뿐이다.


“저는 그 종목이 계속 올라갈 줄 알았어요.”

지인 중에 소위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1년간 삼성전자 주식이 그렇게 많이 올랐지만 그분 계좌는 마이너스다. 정확하게 올라가면 사고 내려가면 판다. 오랫동안 지그재그로 우상향 하는 흐름 속에서 어떻게 마이너스를 낼 수 있는지가 더 신기할 따름이다.

대응할 줄 모르면 그냥 내버려두라는 조언도 많이 했다. 눈앞에 깜빡이는 전광판만 쳐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눈이 뒤집혀 어느새 마우스 클릭을 해버린다고 한다.


3.

대응을 할 줄 모르면 주식거래나 인간관계나 항상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자신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놓고는 늘 남 탓만 한다.


“그러니까 기본에 대한 공부를 좀 하시라니까요.”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게 말한다면 더 이상 도울 방법이 없다. 돈이든 사람이든 자기 능력만큼만 관리할 수 있다.


대화나 소통에 대한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으면서 매번 인간관계 힘들다고 투덜거리면 어떡하나. 세상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저절로 잘하게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4.

“이상형이요? 저는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대응을 포기하고 차라리 ‘만고불변’을 찾아다니는 이가 많다.


상황 따라 분석하고 대처하기 힘드니 그저 언제나 똑같은 모습이길 기대한다.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무념무상으로 지내겠다는 속셈이다.


그렇게 자신과 기호와 취향이 똑같은 사람들로만 주위를 채워 나간다. 연인이든 친구든 동료든 모두 다 비슷한 캐릭터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그날이 찾아 온다. 상대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말과 행동을 하면 움찔하면서 기어이 그 대사를 꺼내고 만다. “어떻게 사람이 변하니!"


5.

아무리 좋은 사람도, 아무리 좋은 종목도 항상 변한다.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연구해야 소중한 내 것을 지킬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애쓰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주식이든 사람이든 매번 손절만 하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남아나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은 매 순간 당연히 변해가는 중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오직 어떻게 대응할지 판단하는 우리의 선택뿐이다.


*3줄 요약

◯사람도 주식도 매 순간 쉴 새 없이 변해가기 마련이다.

◯변화 자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어떻게 대응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한 만큼만 소중한 것들을 관리하고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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