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의 날
김두관 의원이 오늘 아침 라디오에 나와서 <지금 상황은 국민이 빚을 지는거 보단 국가가 빚을 지는게 그래도 나은 상황>이라는 말을 하던데. 내 보기엔 꼭 처음 투자를 받아 법인체를 운영하는 대표자 처럼 말을 하는 것 처럼 보인다.
회사의 재무제표가 좋다면서 투자금을 여기저기 땡겨서 막 사용을 하는 모습과 다를게 없어 보인다는 말이다. 허나, 화수분처럼 투자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또,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만들지 못한다면 결국 회사의 부도는 당연할거다.
지금 우리도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자 또한 지금이 최악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만 모르는 상황이자.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은 모르는척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꼭 내일 지구로 날아오는 이름 모를 혜성 때문에 지구가 몇 개월 후에 멸망한다고 해도 그저 선거에만 전념하는 내용의 영화 처럼 말이지.
정말, 앞으로 더 큰 변이가 일어나서 더 엄청난 코로나가 세상을 덥쳐서 이 보다 더 큰 최악의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면 그때는 어찌하려고 하는가?
제2의 금모으기 운동을 펼치려고 하는 것인가?
#그러기엔 #금값이너무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