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는 물을 좋아한다고 했던가. 오늘 산과 물을 함께 보고 있으니, 그 의도가 조금은 짐작할 만 하다. 인자함은 오래가지만 지혜는 순간이다. 인자함은 위를 향하고, 지혜는 항상 아래로 흐른다. 지혜가 인자함 아래 있으니 편안하다. 마치 산과 물처럼. 그래서 선비들이 군주에게 늘 '지'가 아닌 '인'을 강조했나 보다. #동강 #산과물은같이있어야 #따로따로는허당
고인 물은 멈춰 있고, 넓은 강은 천천히 흐른다. 공부도 이와 같은가 보다. #동강
물은 높이가 한결같은데, 산은 높이가 모두 다르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경우가 다르니 늘 같은 높이로 인을 행할수 없듯이. #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