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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여경 Jan 31. 2019

바우하우스와 한국 디자인

2019년 2월 디자인학교 세미나

작년 12월에 이어 2월에도 디자인학교 세미나가 있습니다. 2019년은 바우하우스 100주년인만큼 올해의 첫 주제도 '바우하우스'입니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는 바우하우스에 '대한' 내용이 아닌 바우하우스 '수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즉 바우하우스의 본래 모습이 아닌 한국 사회에서 바우하우스가 어떻게 수용되었고, 활용되고 있는지는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세미나도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장시간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파티인문연구소 소장님이신 최범 선생님의 강연이 있습니다. 유일한 한국 디자인 평론가이신 최범 선생님을 모셔 바우하우스와 한국디자인의 관계 즉 '우리 안의 바우하우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들어봅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국민대 시각디자인과 김의래 선생님과 현대철학자이자 번역가인 이성님 선생님의 대담이 있습니다.  김의래 선생님은  타이포그래피 야학을 10년간 운영하셨고 현재 디자인학교를 운영하고 계시기에 누구보다 디자인 교육에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성민 선생님은 예술과 철학 분야의 높은 식견으로 디자인교육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메타적 관점을 갖고 계십니다. 


세번째 시간에는 세미나에 참여한 분들의 토론시간입니다. 토론은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연과 대담 시간에 구글문서에 소감이나 질문, 생각 등을 적어주시면 이를 익명의 롤링페이퍼로 만들어 마지막 토론시간에 나눠드립니다. 이 롤링페이퍼를 토대로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가 세미나를 더욱 풍요로운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 주리라 기대합니다. 



세션 1.

바우하우스와 한국 디자인 (강연 : 최범 디자인평론가, 파티인문연구소 소장), 11:00~1:00

올해로 바우하우스는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유럽에서 태어난 이 학교는 그간 한국 디자인의 대명사이자 신화이고 이상이었다. 하지만, 바우하우스는 이러한 평가에 부합하는 존재일까. 우리는 이 학교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신화 탄생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안에 바우하우스’에 관해 생각해본다. 


세션 2.

우리의 디자인 교육 (대담 : 이성민, 김의래) 2:00~4:00

바우하우스는 근대 디자인 교육의 시작을 열었고, 이 교육 방식은 지난 100년간 대학 교육의 이상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20세기 초 바우하우스가 새로운 예술 교육을 추구했다면, 21세기 우리의 디자인 교육은 무엇을 향해야 할까. 


세션 3.

롤링페이퍼 (참가자들의 토론) 4:30~6:30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강연과 대담을 보고 들으며 느낀 점을 롤링페이퍼로 만들어 공유한다. 롤링페이퍼를 기반으로 바우하우스와 디자인 교육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디자인학교 #세미나 #최범 #이성민 #김의래 #바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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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esignerschool.net/product/class-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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