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여러 생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여경 Nov 11. 2019

'인의예지'란 무엇인가

인의예지를 두고 기와 리가 분리되었다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인의예지 사단은 칠정의 장신경 욕망이 중추신경을 지나 말초신경으로 나온 극단적 상태이다. 또한 인의예지는 옳고/그름이라는 어떤 특정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

사람마다 각자의 인의예지가 있는데 이중 사람들이 보아 좋은 것이 있고, 안좋은 것이 있을뿐이다.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보기에 좋은 인의예지를 장려한다. 화낼때 화내고 웃을때 웃고, 슬프때 슬프면 된다.

-

즉 인의예지는 그 자체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고, 그 자체로 선천적인 것만도 후천적인 것만도 아니다. 인의예지의 그 자체로 존재한다. 이를 좋고/나쁨, 선천/후천으로 가르는 태도야 말로 잘못된 관점이며 오류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간의 형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