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직내(敬以直內), 의이방외(義以方外)'의 뜻은 '경으로서 안으로 곧게 하고, 의로서 밖으로 바르게 한다'이다. 최봉영 샘께서 이 문장을 풀면서 한국말 '곧바로'에 대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조만간 관련 글을 올리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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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그저 SNS에 올라오는 흘러가는 글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글 하나하나가 아주 중요한 언어학 논문이다. 선생님은 페이스북을 가장 대중적인 학술지라고 생각하신다. 한편의 글을 쓸때 짧게는 대여섯시간, 길게는 10시간 정도 소요되신다고 하신다. SNS 특성에 맞게 조정된 논문을 거의 매일 한편씩 발표하시는 셈이다. 이 글들을 모은 '묻따풀 학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한국말과 언어학 학술지이다.
https://www.facebook.com/%EB%AC%BB%EB%94%B0%ED%92%80-%ED%95%99%EB%8B%B9-1021413749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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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거의 매일 비교적 짧고 굵게 한국말 말차림법(문법)이나 한국말 바탕치기(어원)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소개해 주신다. '말차림법'은 한국말 구조에 대한 이야기이고, '바탕치기'는 한국말에 담긴 한국사람의 경험과 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샘께서 딱히 구분은 안하시지만 글을 읽는 이들은 '말차림법'과 '바탕치기'를 구분해서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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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주신 '곧'과 '바로'에 대한 이야기는 '바탕치기'에 대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이나 내일 중에 올라올 것이다. 나는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도식(도상, 차림 그림)을 그려보았다.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논리는 '안과 밖' '겉과 속'에 있는데 이 도식이 어떤 말소리로 구분되고 어떤 경험과 연관되어 있는지 나름의 생각을 표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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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내가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라는게 넘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인포그래픽은 말 그대로 정보(인포)를 디자인(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좋은 인포그래픽은 멋진 내용이 직관적으로 한눈에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인포그래픽 디자인에서 젤 중요한 것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내용이 멋지면 표현이 조금 구려도 멋지다. 반면 내용이 후지면 어떻게 표현해도 후지다. 최봉영 샘 덕분에 훌륭한 내용을 만나 넘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