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학의 철학교사 이성민 샘이 요약한 앵거스 플레처의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wonderworks)>의 1장이다. 1장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가진 마음과 감정의 치유법을 다룬다.
호메로스는 전쟁 서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할 수 있다' '살 수 있다'는 용기. 어제 우리는 이 부분을 함께 읽으며 문학과 용기를 둘러싼 생각을 나누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다. "문학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디자인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은 무엇일까?" "용기를 주는 디자인 워크숍이 가능할까?"
집에 도착할 즈음 나는 하나의 디자인 워크샵 프로세스를 생각해 냈고, 바로 친구들에게 전화했다. 이 기쁜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