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도시 워크숍을 잘 마무리했다. 고맙게도 상당수의 포항 지역디자이너들이 참여했고, 17번의 이론과 실습 과정을 잘 따라와 주었다. 영도에 이어 큰 보람을 느낀 지역 디자인워크숍이었다. 결과물을 공유하고 참여 소감을 발표할때는 감동적이었고, 행사를 마치고 헤어지는 순간은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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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참여자들이 행사장을 떠나지않고 서성이며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몇 분들은 행사를 추진한 담당자분과 즐겁게 대화하길래...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냐고 물어보니, 워크숍이 너무 좋아서 또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덕분에 담당팀은 벌써 후속 워크숍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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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과정은 끝났지만 감동은 아직 끝이 아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작업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결과물 책자 작업이 남아 있다. 자신들이 만든 그래픽 결과물 모음과 그래픽이 적용된 굿즈를 받아볼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하다. 나아가 이 결과물은 앞으로 포항 브랜딩을 확장하는 이미지 소스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