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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키타카존 Aug 04. 2022

직장인의 소소한 행복 찾기

바쁜 일상 속의 소중한 순간

평범한 일상의 반복이다. 요즘은 여기에  단어를 추가한다. ‘바쁜이다. 아침에 일어나   버스 시간을 보면서 출근 준비를 하고  분을 남겨놓고 허겁지겁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10 간격도  되는 버스 배차시간이지만 1소중한 출근시간이다. 겨우 뛰어서  버스 안에서  무선 이어폰을 꺼내서 귀에 꽃는다. 내가 좋아하는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듣는다.  순간만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장에  기분이다.


 정거장 후에 지하철로 갈아탄다. 지하철이 플랫폼에 근접한다며  전광판에 지하철 모양이 내가 타려는  쪽으로 다가온다. 다시 허겁지겁 뛰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지하철 입구는 사람들도 가득 찬다. 가방을 앞으로 메고 출입문 바로 앞에 겨우 자리를 잡는다.  좁은 자리에서   있는  많지 않다. 핸드폰으로 OTT 채널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 얼마 전에는 ‘나의 해방 일지 보았다. 요즘엔 ‘이상변호사 우영우 빠져 있다. 중간에 ‘킹메이커영화도 봤었다. 지금  순간에  영화관에 있거나   거실에서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기분이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는다. 요즘 같은 더위엔 길지 않은 출근길에도 옷은 땀으로 젖어버린다. 에어컨과 자그마한 선풍기로 땀을 식힌다. 사무실 정수기에서 시원한  한잔에 녹차 티백을 넣어 냉녹차를 타서 마시며 더위를 식힌다. 시원한 냉녹차 맛은 요즘 내가 즐겨 마시는 별다방 ‘자몽 허니 블랙티 견줄 만하다.


책상에는 어제 해결하지 못한 서류더미가 쌓여있다. 컴퓨터에서는 새로 해결해야  과제들이 울려댄다. 전화기에선  다른 일들이 울어댄다. 이러다 보니 직장에서의 시간은 평상시  때보다 서너 배는 빨리 지나간다. 오전도 훌쩍 지나가고 벌써 점심시간이다. 하루  가장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다. ‘오늘의 점심메뉴이다. 오늘은 다른 부서 동기와 ‘콩국수 먹기로 했다. 다른 곳에서는 즐겨먹지 않는 메뉴이지만 여름에  가게에서만은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메뉴이다. 점심시간 식당 앞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서있다. 맛집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겨우 자리를 잡고 콩국수를 주문한다. 오늘 새로  사실은 사리 추가는 무료라는 거다. 추가 한 사리에 콩국수 한 그릇과 함께한 점심시간친한 동료와 먹는 식사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어느 음식보다 좋다.


오후에도  바쁘게 하던 일을 계속한다. 다행히 야근할 일은 없다. 휴가철이고 방학인데 어디 데리고 가지   아이들 생각이 났다. 마침 아이들이  만한 영화가 개봉을 해서 늦은 저녁 시간으로 극장표를 예매했다. 코로나로 아이들과는 정말 오랜만에 영화 나들이다. 아이들의 즐거워할 표정을 상상하며 퇴근 준비를 한다.


사실 힘든  어려운 일을 찾는다면 어쩌면  글보다  길고 자세히   있을지도 모른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봉급 생활자에다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위치는 기쁜 일보다는 힘든 일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도 이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본다. 혹자는 이런 평범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행복이냐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매주 주말이 되기를 기다리지만 주말이라고 특별할  없을 때가 많다.  년을 기다려  휴가지만 힘들기만  때도 있다. 하루  순간에 느끼는 행복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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