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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규석 Oct 09. 2024

구르는 인생 왜 아플까?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점점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다.

살면서 한 두 번은 누구나 이직이나 전직할 것이다.


새로운 일을 결심하는 일은 어렵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다.

초심자들(=뉴비)은 늘 어렵다.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 혼도 많이 난다.

이 것이 악순환처럼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다 보면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방구석을 굴러도 아프다.

막막함과 후회가 켜켜이 쌓인다.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은 

참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당혹스럽고 불안한 느낌은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전두엽활성은 떨어지고

중독 상태에 빠지기 쉽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이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나는 총 5번의 이직을 하였고 그중에 2번은 직종도 바꿨다.

이제 나는 뉴타입 비스트(=뉴비와 비스트의 합성어)가 됐다.


모르는 것은 잘 물어볼 수 있게 됐다.

어느 정도 눈치 것 일하는 척도 할 수 있게 됐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게 됐다.

업무의 흐름을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천성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도 인정하게 됐다.


그래서 이 경험들을 살려 글을 써보려 한다.

방황하는 이들이 조금 덜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통찰이 조금의 이정표라도 됐으면 좋겠다.


첫 번째 노하우는 문제 인식이다!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문제를 인식하고 통찰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초보자로 봐주는 시선은 짧다.

연차가 쌓이며, 사람들은 여러분을 전문가로 본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만큼 무시당하기 쉬운 일이 없다.

동료로부터의 지속적인 무시는 정말 괴롭다.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이직과, 자살이 빈번하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반드시 고쳐보자.


문제를 인식하고 나면 해결책은 나온다.

답답한 마음이 아직 풀리지는 않았겠지만,

오랜시간 고민한 만큼 기쁨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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