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19살 때부터 알바를 하면서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남들이 다 가는 국내 자유여행 한번 못 가봤지만 남들보다 뒤처진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은 안 해봤습니다. 지난 20대를 돌아보면 그동안 몰랐던 사회 문제를 체감하고, 고된 노동 끝에 늘 살아 있음을 일깨워주는 감정을 느끼고, 사회 안에서 내 고유한 위치를 찾아가도록 이끈 건 알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감정과 영감을 꼭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야만 찾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자기 안에서 대화하며 찾을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알바를 그저 직장을 얻기 전에 잠시 거쳐가는 정도로 하찮게 인식하는 사회에서 불가피한 이유로 알바 하는데 많은 세월을 보낸 사람들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동전의 뒷면을 지우면 동전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처럼 겉보기에 어둡고 불행한 체험일지라도 내 일부로 받아들이고 세상 앞에서 떳떳해진다면 누구보다도 더 값진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자 글을 씁니다.
독서실, 편의점, 구내식당, 고기집, 길거리 전단지 배부, 길거리 설문조사, 도시락 배달 같은 비교적 흔한 알바부터 19금 웹소설 교정, 어르신 생애출판 사업멘토, 물놀이 안전요원, 토익사관학교 조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같은 희소한 알바들까지도 경험했습니다. 알바 면접에서 떨어진 적은 50번도 넘습니다.
ㅡ 2011 Yes24주최 디지털 작가상 특별상(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상)
ㅡ 2014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주최 학과 백일장
장원(순천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상)
ㅡ 2018 조선대 신문사 주최 조대문화상 소설 부문
최우수상(조선대 신문방송사 주간상)
ㅡ 2019 광주 동구청 생애출판 자서전 쓰기 사업
멘토
ㅡ 2021 (주)야베스 주최 장산 백일장 우수상
(해운대구 의회 의장상)
위의 상들은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은 격으로 운
좋게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