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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풀잎 Jul 31. 2019

넷플릭스 초능력 드라마, 엄브렐라 아카데미.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드라마를 본다. 그리고 드라마도 현실에서 벗어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택한 드라마가 '엄브렐라 아카데미'였다. '엑스맨' 시리즈의 넷플릭스 판이라고 들었다. 


첫 장면부터 기괴하다. 수영장에서 청소년으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데이트를 하고 있다. 단지 뽀뽀만 했을 뿐인데 여자의 배가 갑자기 불러온다. 그리고 곧바로 출산을 해 아기를 낳았다. 


당시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하루만에 임신을 해서 아기를 낳은 여자들이 있었다. 그렇게 그날에만 이상하게 태어난 43명의 아이중에 7명의 아이들이 어떤 재벌가에게 입양됐다. 재벌 아저씨는 돈을 엄청나게 많이 주면서 아이들을 데려왔다. 


아이들이 입양된 이유는 초능력자였기 때문이다. 각각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각각 다른 가정에서 왔기 때문에 아주 다르다. 흑인 백인 동양인이 다 있다. 이들은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다. 그렇게 아이들은 초능력자로 청소년시절을 영웅으로 보냈다. 시간은 흘러 아이들은 성인이 됐다.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5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재벌아저씨가 죽어서였다. 다들 독립해서 각자 살았는데 '아버지'로 불린 재벌 아저씨가 죽어서 한자리에 모였다. 아, 그리고 7명 중에서 한명은 오래전에 실종됐었다. 그리고 한명은 죽었다.


그런데 같이 모여있는 그 자리에서 실종된 아이가 다른 차원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실종됐던 그 13살의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한 채로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그런데 몇십년만에 나타나서는 설명도 안해준채 혼자 바쁘게 돌아다닌다. 세상에 종말이 오는데 그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모두들 어리둥절하고 있다. 


13살의 아이는 '파이브'로 불린다. 파이브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초능력이 있었다. 초능력을 사용해서 시간을 뛰어넘다가 너무 먼 미래로 갔다. 그런데 그 먼 미래에 종말이 왔던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 갇혀서 40년 넘게 지내다가 어떻게 해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종말을 막으려고 한다. 


그렇게 7명의 초능력자는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주인공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풀어가고, 또 종말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리고 여기에는 시간을 관장하는 다른 차원의 세계도 존재한다. 그래서 그곳에서 파견된 직원들과도 싸워야 한다. 그 직원들은 세계에 종말이 오는 것을 꼭 이루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순식간에 시즌1을 다 봤다. 빨리 시즌2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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