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를 사다.(1)

추억을 사다.

by 티니클

출시된지 5년이 지난 닌텐도 스위치를 중고로 구입했다. 가지고 다니지도 않을거면서 배터리 개선판은 가지고 싶고 어찌어찌 바로 옆 아파트에서 27만원에 게임 6개를 포함해서 구입했다. 둘째는 친구집에 가서 하고 오면 매일 '왜 우리집에는 닌텐도가 없을까?'하고 노래를 불렀다. 레고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면서 가짜로 뿅뿅! 소리를 내며 게임을 하는 상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 꼭 나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몇날 며칠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놓고만 있던 게임기를 실행해보았다. 프로젝션으로 할까 하다가 24인치 모니터에 연결해서 해봤더니 예전 게임기 하던 느낌도 나고 좋았다. 둘째가 너무너무 좋은지 "드디어!!!"라고 한숨을 푸욱 쉬며 조이콘을 만지는데 괜히 짠한 마음도 들었다. 부모님께서 내가 원하던 것을 사주시는 순간 그 가장 벅차오르는 순간이 나도 있었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듀얼 브레인'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