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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무 쉽게 범람한 마음의 흔적
직장생활이란 좀처럼 제 때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올 수 없는 운명이 되는 것인가?
어느날 어김없이 닫힌 세탁소를 지나며 최소한의 삶에 대해 생각해봤다.
1. 설거지가 12시간 이상 방치되지 않는 것.
2. 깨끗하게 개켜진 속옷을 꺼내어 입는 것.
3. 하루 한 시간정도는 멍하게 앉아 있을 자유.
4. 이번 주말엔 뭘 해볼까 하는 고민.
5. 한 끼의 식사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먹는 것.
작은하마가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