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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기정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에서는 대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팁팁뉴스

무더위와 함께 오존 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인천, 전북, 충남 등 21개 시·군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 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장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성층권의 오존은 지구를 보호하지만 대류권의 오존은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오존 농도를 확인하고 피할 수 있을까.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사용자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개편한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을 지난 7월 31일부터 제공 중이다. 이번 개편으로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에서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 정보를 비롯해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을 사용한 이주연(28)씨는 "오존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일정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미세먼지 정보도 함께 제공돼서 집안 환기 전에 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화면의 색깔을 다양화하여 가시성을 향상했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사용자 주변 대기오염 측정소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개편된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 화면 최상단에서는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 농도가 높은 항목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실시간 농도 상태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계기판·그래프 형태의 그래픽이 추가됐다.

아울러 대기 상황별 적절한 대응을 돕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대기오염 배움터, 대기 질 예보 분석표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예보 결과, 대기오염 주의보·경보 발령 상황 등을 문자 메시지와 푸시 알림 형태로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앱을 개편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쉽고 빠르게 대기오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은 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에서 '우리동네 대기정보'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 실행모습 / 사진=팁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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