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티라미수 May 30. 2024

1화. 투고하지 않고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투고하지 않고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있다. 책이 많이 팔린다는 보장이 없을 뿐.


 읽는 사람보다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SNS, 숏폼으로 볼거리, 읽을거리가 많아지며 책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글을 쓰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며 쓰고자 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글을 쓰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게 된다.

문학상 수상작이 되거나 출판사에 투고해 책을 출간하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이런 행운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출판사 에디터들의 인터뷰를 보면 투고로 출판까지 이어지는 일은 쉽지 않다고 한다.

출판사도 기업이기에 좋은 책을 출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잘 팔리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쓰는 무명작가보다 글은 조금 부족하지만 홍보가 확실한 유명인이 출판에 유리하다.

점점 무명작가들이 출간하기 어려운 현상을 반영해서일까?

등단 작가나 유명인이 아니지만 책을 출간하고 싶어 하는 예비 작가들을 위한 책 출간 방법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독립 출판이라 불리는 자비출판이 있다. 자비출판은 출판사에서 표지, 내지 디자인과 인쇄, 서점출고까지 담당해 주기 때문에 서점 매대까지 진열은 가능하지만 홍보, 마케팅은 저자가 직접 해야 한다. 무엇보다 백만 원대의 인쇄비작가가 선부담 해야 해 비용적인 부담감이 적지 않다. 재고 발생 시 재고분은 작가가 떠맡아야 하는 단점도 있다.


 자비 출판처럼 비용 부담을 떠 안지 않고 출판하는 방법으로 POD출판이 있다.

POD(Publish On Demand)는 주문형 출판서비스로 미리 종이책을 찍지 않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찍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주문할 때마다 제작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에 입고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자비출판처럼 홍보, 마케팅을 저자가 직접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교정, 표지, 내지 디자인까지도 저자가 직접해야 한다.


 

POD 출판은 대표적으로 부크크와 교보문고 바로 출판이 있다.

부크크의 경우 브런치스토리와 제휴가 되어 있어 브런치 작가라면 인세 혜택이나 원고를 올리는데 편리함이 있다. 예스 24, 알라딘,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표지에 출판사명이 부크크로 기재된다.


교보문고 바로 출판의 경우는 부크크보다 출고가 빠르고 인세가 더 높은 대신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홍보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표지에 출판사명이 퍼플(바로 출판으로 바뀌기 전 이름)로 기재된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자신에게 유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될 듯하다.


 마음만 먹으면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시대다.

공모전 도전, 투고, 자비 출판, POD 출판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맞을지 고민해 보고 도전해 볼 수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