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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Jan 14. 2020

현대차의 SUV 막내 베뉴 시승기

소형 SUV의 시장 경쟁이 매우 뜨겁다. 국내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수입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판매량을 봤을 때, 2018년에만 17만 대 가까이 팔리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중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지난해 5만 468대, 기아차 스토닉이 1만 6304대, 니로가 2만 2811대 등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소형 SUV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외에도 혼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게 된다. 혼라이 프란 '혼술, 혼밥, 혼영, 혼낚' 등 혼자 즐기는 라이프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1인용 차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2030 세대나 사회 초년생,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이 끌릴 만한 디자인과 가격을 구성해 베뉴를 선보이게 된다.





현대 베뉴는 대형SUV인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싼타페, 투싼, 넥쏘, 코나 등과 함께 SUV라인업을 완성 짓는 소형SUV이다. 차량 크기는 전장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85mm로 코나보다 전장은 115mm 짧고 전폭 30mm가 좁다.





전면부를 살펴보게 되면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상단과 하단에 각각 방향지시등 및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 주행 등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측면의 경우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도록 해 통일감을 줬기에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심어준다.





트렁크를 살펴보면 공간 활용성을 위해서 위아래로 분리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린 쉘프를 적용했다. 355l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고 하며 육안으로 살펴봤을 때에도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장에서도 볼 수 있듯이 2열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비좁다는 느낌이 든다.





대체적으로 외관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면 실내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공간을 최대한 뽑아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1열의 경우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갖춰야 할 구성은 모두 갖추면서도 최대한 비좁지 않게 배치한 노력을 볼 수 있었다.





현대 베뉴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 잡고 있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좌우로 공조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는 가죽으로 만들어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기어노브 하단에는 주행모드 및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을 뒀으며, 시트는 인조가죽이었으나 주행하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시동을 걸고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해봤다. 초반 출발은 만족스러웠다. 가속페달 및 브레이크의 응답성도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좋은 편이다. 시속 110km 이하에서는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반응하게 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고속 주행 시, 치고 나가는 주행 성능도 볼 수 있었다.





현대 베뉴는 소형SUV 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점이 장점이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주행 중 차선을 이탈할 때면 알아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원상태로 돌려놓게 된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생애 첫 차 운전자들이 베뉴를 선택하는 이유가 충분해 보였다.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G.16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15.7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정숙성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탑재해서 그런지 엔진음이 크게 들리지 않았다. 시속 100km를 넘어가게 되면 풍절음이 들리긴 했지만 차급을 고려해본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다.





주행을 마친 뒤, 계기판에 확인된 연비는 약 14km/L 였다. 주행 중 곳곳에 정체 구간이 있었으며, 가속과 감속을 반복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연료 효율성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모델이 아닐까 싶다.

베뉴의 복합연비는 13.7km/L 다.





현대 베뉴는 반려동물 패키지까지 고려할 만큼 1인 라이더를 겨냥해서 출시한 모델이다. 막내 SUV로서 갖춰야 할 부분들은 대부분 갖추면서 20~30대 사회 초년생이나 생애 첫차로 소형 SUV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이라면 베뉴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 상품 또한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은 적외선 무릎 워머로 스티어링 휠 컬럼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에도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 공간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현대 베뉴의 공식 가격은 1473만 원부터다. 

베뉴는 타인의 시선보다는 혼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SUV이자,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SUV가 아닐까 싶다.



베뉴 관련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s://cafe.naver.com/kr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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