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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Sep 24. 2020

기아차,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 출시

기아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왔다"며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스케치 이미지로 공개한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년 출시를 앞둔 'CV'(프로젝트명)는 기아차가 축적한 기술력과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화성 공장은 기아차 국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 거점으로 평택항을 통해 전 세계 170여개국에 직수출을 하고 있는 물류 요충지다.





국내 시장의 경우 현재 84곳인 전국 전기차 전용 서비스 작업장을 2030년까지 1천200곳으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의 경우 연내 600여개, 오는 2023년까지 2천여개의 전기차 전용 작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정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전기차 정비 인력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해 전국 판매 지점과 대리점, 서비스센터 등 자체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약 1천500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전국 8개 지역을 잇는 12개의 고속도로와 도심에 내년까지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도 구축한다.





또 SK에너지, GS칼텍스, 이마트 등과의 제휴 협력에도 힘써 현재 27기인 협력 충전 인프라를 내년까지 214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2040년에는 전 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58%에 달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이 밖에도 전략적 제휴로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와 관용차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과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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