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풀체인지 출시 임박! (+하이브리드 관련 정보)
기아자동차는 2019년 중순 이후부터 소형SUV인 셀토스,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중형 세단인 K5 3세대 등 꾸준하게 신차들을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러한 좋은 성적에 힘입어 다음 주자로는 쏘렌토 풀체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쏘렌토 풀체인지는 2014년 3세대 모델을 선보인 뒤, 6년 만에 돌아오는 4세대 모델이다.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플랫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스파이샷이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쏘렌토는 올해 3월 출시 일정이 잡혀 있다. 출시 이전 2~3주 전인 2월 중순쯤에는 사전계약을 실시할 예정이기에 공개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우선 정보를 소개하기에 앞서, 디자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현행 모델의 경우 곡선미와 볼륨을 강조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나, 4세대는 직선미와 각을 살리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함께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램프 하단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그릴 하단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지난해에 출시한 K7프리미어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유사하다.
후면부는 기아차의 북미 전용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연상케 한다. 세로형으로 되어 있는 테일램프와 후면부 역시 각진 모습으로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추구한다.
최근에 포착된 실내 디자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현행 모델에 비해 확실히 진화된 모습이다. 전반적인 구성은 지난달에 출시한 K5와 매우 유사하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이얼식 기어, 터치식 공조 스크린 등은 K5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송풍구 디자인이 세로형으로 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다.
쏘렌토의 전면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소형 SUV인 셀토스의 외관을 연상시키고 있다.
전반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최근 기아차에서 선보인 모델과 비슷한 것으로 봤을 때,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세대 쏘렌토 이토록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각종 실내 편의장치뿐만 아니라 디젤, 가솔린 외에도 1.6가솔린 터보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엔진도 선보일 예정이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지금까지 나오고 있던 국내 중형SUV의 주력 엔진은 디젤이었는데, 계속해서 디젤 차량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있기에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구매율을 늘리기 위한 돌파구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주로 소형SUV 일부에만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준중형 이상 SUV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점차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세계 환경 규제에 따라 디젤의 비중을 줄이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비중을 절반 이상까지 높인다는 게 목표다.
다만, 3월로 출시일이 잡혀있는 쏘렌토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동시에 선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각종 언론의 정보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나서 하이브리드 투입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에 선보인 차량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쏘렌토 풀체인지 역시 기대가 매우 크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쏘렌토는 국내 중형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기에 친환경 수요 공략 역시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만 이루어져 출시를 하게 된다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 풀체인지 출시 이후에도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스토닉-셀토스-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 등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 SU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