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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Feb 03. 2020

쉐보레의 초대형 SUV 타호, 서버밴 출시 가능성은?

얼마 전, GM이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에서 내, 외관을 완전히 변경한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을 최초로 공개했다. 타호의 경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차체를 공유하고 있는 초대형SUV이며, 트래버스의 윗급이다. 서버밴은 타호의 길이를 늘린 롱바디 모델이며 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경호 차량으로 자주 등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타호는 2014년에 출시한 4세대에 이어 선보인 5세대다. 작년에만 하더라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돼 국내 출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타호는 GM의 새로운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장의 경우  5351mm, 휠베이스 3071mm, 전고 1927mm, 전폭 2058mm다. 서버번은 타호에 비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381mm, 336mm 더 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외관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넓게 펼쳐져 있는 그릴이 특징이다. 수평적으로 뻗어 있는 듀얼 포트 그릴 양끝에 가늘게 위치한 헤드램프 아래로 ㄷ자 형태의 주간 주행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풀사이즈 SUV 답게 과격한 선을 사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간결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리어 글라스는 투박하면서도 초대형 SUV만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버밴과 타호는 풀체인지 모델답게 실내도 크게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픽업트럭 기반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로 재탄생되었다. 특히 기존 스티어링 휠 칼럼에 붙어있던 거대한 기어 레버가 버튼으로 진화했다. 센터 디스플레이 왼쪽에 마련된 기어 변속 버튼은 마치 링컨에서 보던 것과 유사하다.





센터페시아의 중앙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클러스터는 풀 디지털 방식은 아니지만 8인치 디스플레이를 아날로그 바늘 사이에 달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나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이번에 적용한 점은 주목받을 만한 부분이다.  또한, 1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장거리 레저용 패밀리카로 많이 사용되는 점을 반영해 12.6인치 모니터를 옵션으로 달았다.

이 외에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트레일링 패키지, 냉각기능이 포함된 무선충전시스템 등이 편의사양이다.





쉐보레 서버밴과 타호에는 3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6기통 3.0L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V8 5.3L 가솔린, V8 6.3L 가솔린을 선택할 수 있으며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3.0디젤 엔진은 277마력, 63.5의 토크를 발휘한다. 5.3가솔린은 355마력 53토크를 보여주며 6.3가솔린은 420마력, 63.6토크를 보여준다.






서스펜션은 총 3가지다. 전통 방식의 코일 스프링과 수동 댐퍼 조합, 코일 스프링과 마그네틱 댐퍼가 조합된 버전, 전자 댐퍼와 에어 서스펜션의 조합까지 마련했다. 에어서스펜션이 조합될 경우 최대 10cm 차고 조절도 가능하다.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은 LS를 기본 트림으로 시작하며 LT, RST, Z71, 프리미어, 하이 컨트리 트림으로 미국에서 출시된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판매되는 북미 가격은 5천만원~6천만원으로 시작한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소폭 상승이 예상되지만 6천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 출시된다면 올해 하반기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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