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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Feb 18. 202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프리미어 트림 착석 후기

얼마 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림 중 하나인 프리미어 전시차를 구경하고 왔다. 2490만원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어는 트레일블레이저 전 트림에서 딱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가성비 트림이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이 반겨주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처음 본 느낌은 소형 SUV답지 않게 작지 않다였다. 코나, 티볼리 등보다 확실히 외관을 봤을 때, 좀 더 커 보이는 느낌이며 단조로운 동급 차량들과는 달리 볼륨감이 살아있다.


바로 옆에는 트랙스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외관만 봤을 때에도 좀 더 큰 느낌이다.





제원을 찾아보니 전장 4410mm, 전폭 181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640mm이며 트랙스의 제원은 전장 4255mm, 전폭 1775mm, 전고 1650~1680mm, 휠베이스 2555mm로 훨씬 더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타이어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휀더와 사이드 하단은 검은색으로 처리해 강인함을 더해준다. 휠은 프리미어 전용인 17인치 프라임 머신드 알로이 휠.

각 트림마다 모든 휠은 모두 5홀로 적용돼 있다.





운전석에 앉아 실내를 한 번 살펴봤다. 이날 둘러보며 옵션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티어링 휠 왼쪽에 크루즈 컨트롤 설정하는 버튼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컴포트 패키지 II 가 적용된 모델이 아닌가 생각한다.

독특했던 부분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버튼의 경우, 보통 차들은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트레일블레이저는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운전석에 앉아본 느낌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촥좌감도 좋으며, 전면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다. 


RS트림의 경우 스티어링 휠이 D컷으로 적용되는데, 휠로 아래 부분이 카본 비슷한 재질로 스포티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센터패시아 영역 송풍구다. 약간 사다리꼴 형태로 실내 디자인에 역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송풍구를 상단에 배치해 2열 공간에 송풍구가 없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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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터치 스크린이다. 프리미어의 경우,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이 불가능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독특한 점은 비상등이 스크린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인식상, 다소 당황할 수도 있겠다.





터치 스크린 하단에는 풀오토 에어컨 조작부가 위치하고 있다. 에어컨 및 히터 조작은 복잡하지 않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말리부 차량과는 다르게 스티어링 휠 열선 버튼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2열 공간으로 넘어가 본다. 앉자마자 드는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은데?"였다. 레그룸 및 헤드룸 모두 성인 남성 기준 여유로운 수준이며 경쟁 소형 SUV들과 비교했을 때, 넓은 2열 공간은 트레일블레이저만의 장점이 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등받이 각도가 다소 높다는 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액티브와 비교했을 때, 실내 마감재나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나,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매력과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관련 좀 더 자세한 내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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