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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le Jul 13. 2022

친환경차, 버려지는 열 활용해 더 멀리 달린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전력 사용 효율과 주행가능 거리 향상을 위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한국 등 세계 특허 분야 5대 주요국(IP5)의 친환경 자동차 통합 열관리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2011∼2020년) 연평균 11% 늘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은 연평균 16.2%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최근 10년간 중국(3천725건·51%)에서 가장 많은 출원이 이뤄졌고 미국(1천393건·19%), 일본(862건·12%), 한국(833건·11%), 유럽(508건·7%) 순이었다.






다출원 순위는 도요타(678건), 현대차(609건), LG화학(425건), 혼다(320건), 포드(254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출원을 기술 분야별로 보면 폐열을 이용한 난방 관련 출원이 연평균 29.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력 부품(배터리·연료전지) 열관리 분야가 18.1%, 히트펌프 분야와 다방향(X-way) 밸브를 이용한 열관리 분야가 각각 14.5%와 14.0%로 뒤를 이었다.





폐열 이용 난방과 관련된 출원 급증은 전기차의 열원 부족을 극복해 공조기 작동에 따른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자동차심사과 황광석 심사관은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 향상을 위한 배터리 냉각과 폐열을 활용한 난방 등 열관리 연구개발과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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