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알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오는 28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보 EX30의 제원을 살펴보면 이렇다.
전장 : 4,234 / 전폭 : 1,836 / 전고 : 1,550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크기의 차량으로는 Q2와 컨트리맨 정도의 크기를 생각하면 된다.
볼보 EX30의 실내는 가면 갈수록 간결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디스플레이는 익숙한 가로 대신 세로형 레이아웃을 꾸준히 채택하여 보기가 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화면은 주행 중 내비게이션을 보고 길을 찾기 위해서는 세로로 긴 편이 시야가 더 넓어지고 더 먼 곳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리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매우 큰 크기를 자랑한다.
볼보 EX30의 천장을 보면 글라스 루프가 적용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글라스 루프는 차체 내에서 개방감이 엄청날 것으로 보여 사람들의 주목도를 자극하고 있다.
볼보 EX30은 국내에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전기 파워 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69.0 kWh 크기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회 충전 시 WLTC(유럽) 기준 최대 475km 달릴 수 있다.
특히 볼보코리아는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로 설정하기 위해 볼보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로 확보할 수 있도록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으려면 5천700만 원 이하로 책정돼야 한다. 이미 출시한 미국에서는 최대 트림 기준 4만 600달러(5천395만 원)로 4~5천만 원대 사이로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다.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볼보 자동차에 기대하는 모든 가치를 콤팩트한 패키지에 담아 설계됐다.
볼보 EX30은 이를 위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마트 수납 기술, 도시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모두 갖췄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 EX30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제품"이라며 "이를 위해 사람들이 전기차 구매에 있어 가격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볼보 EX30의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과 유사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를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 EX30의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 13시부터 볼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