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하고, 하고
쓰다 보니 작가
내향인이라 누구를 붙잡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노름꾼이었던 생전 아버지로 인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은 일찌감치 깨졌고, 경계 많은 인간이라 아무에게나 속을 터놓지 않는다. 그래도 울컥하면 해소할 창구가 필요한데, 그게 글쓰기였다. 글쓰기보다 먼저는 책이었지만. 작가들이 쓴 책을 읽다 보니 할 말이 있고, 하고 싶었다. 그즈음 브런치 작가 모집 공고를 보고 당장 도전했다. 꾸준히 쓸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 것이 기뻤다. 완벽주의자가 아니기에 잘 쓰든 못 쓰든, 쓰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 그렇게 쓰는 행위를 계속하다 보니 출간 작가님도 실제로 만나고, 독서 모임도 참가하고, 글쓰기 특강도 듣게 되었다. 그 소용돌이 속에 나를 집어넣은 이유는 단 하나, 나 또한 작가로 살아가기 위함이었다.
하다 보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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