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과감함이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오늘은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어 발행하게 된 여정을 적어보려한다. 혼자서 24년 5월부터 글과 관련한 플랫폼에 나의 글을 연재하겠다는 목표가 생겨 2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어 보고 싶었다. 어떤 마음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쉽게 될 것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첫번째 도전, 24년 5월 14일 화요일.
브런치스토리를 휴대폰에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나는 28개월 아기를 양육하며, 직장인이자 1인 기업가로 컴퓨터를 못켜는 너무도 바쁜 요즘 사람들 중에서도 브런치 스토리를 도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내가 먼저 휴대폰 하나로 합격을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졌어요.
그래서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먼저 도전해보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동안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틈틈이 글을 3개 작성해둔 포트폴리오가 있었고, 저의 인생 스토리가 평범하지는 않다고 생각했기에 글을 쓸 수 있는 글감들은 너무도 많아서 작가소개와 작가활동계획을 너무나 손쉽게 빠르게 적어서 신청완료까지 누른것같다.
결과는!! 쉽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결과와 달라 어? 왜지? 라고 생각하며 다시 도전을 했다.
두번째 도전, 24년 5월 28일 화요일.
나름 내가 처음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브런치스토리에 대한 검색을 통해서 어떤 준비들을 해야할지 계획을 세워 준비하기 시작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키워드가 있을까? 내가 브런치 스토리 담당자라면 과연 어떤 글에 작가 승인! 버튼을 눌러줄까?
"나는 글이 왜 쓰고 싶은걸까?"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
"난 어떤 느낌과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
"나라는 사람을 누구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내 글을 누가 읽어주면 좋을까?"
나라는 사람에 대한 관찰을 다양한 시각에서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계속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카톡에 나와 대화하기를 활용하고, 메모를 활용해서 나의 키워드를 적기 시작했다. 아픔, 성장, 극복, 가족, 작가, 글, 겸이맘, 결혼, 사랑, 책, 독서, 마음, 마음치유, 출간, 출판사, 검색, 브랜딩,,,등등등... 그리고 키워드들에서 연결고리들을 찾기 시작했다.
"내 글을 읽고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걸까?"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다시 작가 신청하기 버튼을 눌렀다.
1. 작가소개
17년도 20대끝자락 한번의 파혼의 경험으로 자기혐오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18년도에 뇌하수체 선종이라는 희귀질환을 통해 삶의 유한함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나의 삶이 가치가 있다는 생각 전환이 되었고, 자기사랑으로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고 싶은 26개월아기를 키우는 꿈쟁이 워킹맘입니다. 저의 글을 통해 자기를 사랑하는데 어렵거나 마음에 힘이 든 분들에게 자기 사랑으로 가는 여정을 함께 나아가도록 글로 마음에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2. 활동계획
<자기혐오가 삶에 불러온 일들>
아홉수입니다만. 나에게 왜 이런일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아침드라마 여주인공입니다.
온 우주가 버렸습니다.
내 머릿속에 이상증세
양자택1_ 아플지도 모르는 아기엄마 or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딩크족
<자기 사랑으로 만들어가는 삶>
모든 아픔이 성숙함으로
값어치있는 가치있는 인생
온 우주가 나를 돕습니다.
직장도 다니면서 대표입니다.
하고싶은 일들이 너무도 많은 꿈쟁이입니다.
3. SNS는 블로그 글을 연결.
4. 포트폴리오 글은 이전에 저장해둔 글 3개를 첨부.
결과는 또오..다시 심기일전!!
왜지? 이번엔 분석적으로 왜 안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많은 검색을 통해 합격 수기들을 찾아보았다.
브런치스토리는 긍정적이고 밝은 글을 좋아하고..등등의 합격수기들.
즉.!!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힘이 되어주는. 빛이 되어주는 이런 느낌의 글을 좋아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장해둔 글이 아닌 아예 새로운 글로 단, 하나의 글을 작성해서 제출했다.
작가소개, 활동계획, 포트폴리오 글 모두 전부 전체적인 수정을 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브런치스토리 산에 있는 합격이라는 깃발을 뽑으러 세번째 다시 한번 도전했다."
세번째 도전. 24년 6월 18일 화요일.
드디어!! 너무나도 기다렸던 합격소식!!
꺄아~~~집이 떠나가게 소리를 질렀던 것 같다. 됐다!!됐어! 진짜 됐어!!
사실 요렇게 합격을 기다리면서 스스로에게 셀프 합격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었다.
끝까지 나는 된다고 생각하고, 시도를 하다보면 나의 때가 왔을때 결국에는 되는구나!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브런치 스토리는 누구나 혼자서도 가능한 일이라는 걸 꼭 얘기해드리고 싶었다. 브런치 스토리 작가가 되어 좋은 점은 나혼자서만 글을 저장하고 혼자보는 것이 아닌, 작가로서 발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글을 발행할 때마다 나의 글에 특별함이 깃드는 것 같아 참 좋다.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온 마음으로 도전하려는 당신의 글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