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 최고의 복수는 무엇인가?

필로어스 위대한 질문 글쓰기 챌린지

by 바이블루
1 Day

필로어스 챌린지 첫 번째 날이다. 첫 글쓰기 주제는 ‘명상록’ 제6권의 한 부분에서 던져졌다. 밀리의 서재에 책이 있어 해당되는 부분을 읽어보았다. 명상록의 많은 지혜들 중에서 이 질문이 던져진 이유가 궁금했다.


명상록의 저자는 왜 최고의 복수는 너의 대적과 똑같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을까?

본인의 경험담에서 나온 지혜였을까? 책에서 읽은 부분 중 와닿았던 부분이었을까? 만약 저자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라면 저자가 복수를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왜 이런 결론을 내렸을까? 6권 부분을 읽어보았을 때 명상록 저자의 시선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은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고 외부의 영향에 노출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1번에서 혼란하고 불안해질 때 너 자신에게 돌아가라 했고 14번에서 성숙한 사람을 언급할 때 그들은 다른 것들에는 전혀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신과 그 활동이 이성적이고 공동체적이게 되는 것만을 신경 쓴다고 하였다. 16번에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고유하게 주어진 것들을 따라 행하고 그 밖의 다른 것들은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나의 목표만을 생각할 것을 권고하는 지혜들이 많았다.


최고의 복수는?

명상록의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 보았을 때 ‘최고의 복수’는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답을 내려보았다.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잃게 되면(나의 시간, 나의 에너지) 결국 복수를 하는 것이 다른 의미로 적에게 2차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에게 똑같이 복수하는 것이 적이 나에게 입히는 2차적 가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최고의 복수는 다시 나의 삶의 의미를 재정비하며 복수를 위해 쏟아부을 에너지를 나에게 온전히 쏟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1일 차 느낀 점

어렵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려운 질문이었다. 한 문장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글을 쓰다가도 반문이 생각나서 지우고 쓰고를 반복했다. 그렇지만 질문에 고심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언제 이렇게 질문에 깊게 고민했던가 싶었다. 명상록을 통한 7일간의 챌린지에서 온전히 나의 생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생각했다. 내일은 또 어떤 질문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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