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속에서는
그냥 두어 곪아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우리의 멘탈, 정신, 심리도 그러한데요.
실제로 우울증 환자는 날이 갈 수록 증가해
100만명이 넘었어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블루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무기력과 불안감에 취약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비대면 멘탈케어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의 BM을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위와 같은데요.
하나하나 좀 더 자세히 탐구해보겠습니다!
※본 아티클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BM을 탐구하기 위한 콘텐츠이므로,
특정 기업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비방할 목적이 없습니다.
휴마트컴퍼니가 만든 트로스트는
24시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앱/웹 가입과정에서도
소셜로그인 연동 등
소비자경험을 최적화 한 동선이 돋보였습니다.
'종합 심리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는 만큼
다양한 BM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첫째, 비대면 상담 서비스입니다.
상담사와 회원을 연결해주어
전화 또는 텍스트 테라피를 제공합니다.
회원의 고민은 사전 질문지를 통해 필터링 하고,
그에 맞는 상담사를 추천해줍니다.
상담사는 일반, 전문, 마스터로 나누어져있어 회원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분 기준 최소 20,000원 ~ 최대 4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B2C회원은 물론,
LG화학·NHN·국세청 등
B2B서비스도 활발히 제공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심리워크샵입니다.
심리워크샵은 현재는 앱에서만
서비스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대화법, 바디포지티브, 명상 등
다양한 온라인 워크샵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1주기준
최소 25,667원 ~ 최대 60,000원 선 입니다.
셋째, 셀프케어 몰 입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싶거나,
소소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트와
숙면에 도움되는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 외에도 트로스트는
약물치료 바로알기(web), 24시간 AI상담챗,
자기분석 테스트(web), 커뮤니티(app) 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의 정보를 알려주는
'약물치료 바로알기'서비스는
약물의 정보와 이용자의 집단지성(후기)가 접목되어
개인적으로 서비스 확장성이 매우 기대됩니다.
마인딩은 프로그램형 커리큘럼을 통해
스텝과 상황에 따라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SNS를 통해
마음관리를 위한 루틴컨텐츠 등을 제공합니다.
마인딩은 마음관리 서비스 외에도
습관 관리 서비스 마이루틴을 배포하여
두 플랫폼 간의 콜라보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마인딩의 주 BM은 커리큘럼형 심리 프로그램인데요.
심리전문가의 1:1 코칭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마음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돕는다고 해요.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면,
마음상태에 맞는 3-6개의 미션이 제공되며,
그에 따른 트레이너의 피드백을 받게됩니다.
가격은 최소 월 129,200원 ~ 최대 월 170,000원 대로
월별 결제 시스템입니다.
아토머스가 운영하는 마인드카페는
온라인 심리상담 플랫폼에서는
가장 선두기업으로 꼽힙니다.
익명 심리상담 SNS를 기반으로 회원을 확보한 뒤,
다양한 BM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APP 최적화로 Web에서는
일부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마인드카페의 첫 번째 BM은 '전문가 찾기'서비스인데요.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코칭과 그룹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심리상담은 1회 최소 36,000원 ~ 최대 58.500원,
코칭은 1회 최소 31,500원 ~ 최대 45,000원,
그룹테라피는 상품당 5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오프라인 심리케어센터입니다.
온라인으로 시작한 비즈니스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어
분당과 한남동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앱을 통해 비대면과 대면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기본의 상담센터가 가진 불편함을 해소하였습니다.
다만, 가격은 사전 상담을 통해서만 알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어요.
셋째는 EAP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EAP란 임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상담, 컨설팅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근본적 해결 방안을 지원하는
선진기업복지제도인데요.
마인드카페의 EAP 프로그램은
직원의 상황에 맞추어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여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EAP 프로그램 역시,
B2B 비즈니스이기 때문인지
가격이 오픈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마보는 명상을 중심으로
마음 건강을 챙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청년층과 대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보는
약 10만 회의 다운로드와 평점 4.5라는 좋은 반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보는 '명상'이라는 주제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주의력 집중훈련, 기분별 마음보기,
상황별 마음보기, 책 소개, 명상음악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부터
멘탈케어에 도움되는 명상콘텐츠까지 제공합니다.
마보의 첫 번째 BM은 구독권인데요.
요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구독권을 구입하면 마보 안의 모든 콘텐츠와
커뮤니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구매할 수 도 있고,
선물로도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월 최소 3,920원 ~ 최대 5,900원 입니다.
일반 구매와 선물권 구매의 가격은 같네요.
두번째는 기업서비스입니다.
마보는 단체 이용권뿐만 아니라
기업출강/브랜드/콘텐츠 제휴도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브랜디드 콘텐츠 뿐만 아니라
마보 앱에 있는 콘텐츠들을
회사 내부, 혹은 외부 마케팅을 위해 협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6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명상체험 콘텐츠를 통해
안전운전과 마음챙김명상을 소개하기도 했어요.
B2B서비스인지라 가격은 명시되어있지 않고,
단체 이용권은 20명 이상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명상라운지 입니다.
Pop-up 라운지로 현재는 종료되었지만,
명상 비즈니스의 새로운 피봇라는 점에서 가져와봤어요.
한강 노들섬 인근에서 약 한달간 진행했으며,
명상 라운지 이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노들섬에서 할 수 있는 신규 명상 콘텐츠를 즐기려면
구독권을 구매해야겠죠?
모든 언택트/온라인 비즈니스들의 고민은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오프라인 접점에 대한 경험일 것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현명하게 풀어낸 것이
마보의 Pop-up 명상라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왈이의 마음단련장은
밀레이널이 함께 모여 멍상을 하는 공간입니다.
멍상이란?
'명상'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을 위해
쉽고, 재밌고,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 한 것.
귀여운 캐릭터 왈이와 무겁지 않은 톤앤매너로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라이브클래스부터 셀프클래스까지
마치 헬스장처럼 마음 단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왈이의 마음단련장은
위의 비즈니스들과는 다르게 시즌권을 판매합니다.
월 149,000원의 시즌권으로
라이브 클래스, 라이브 세션, 셀프 클래스룸
커뮤니티, 멍키트, 그리고 1:1 코디 와리(초심 전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4일 2회씩 주 8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고,
zoom, 슬랙, 노션을 통해 소통합니다.
두번째는 도서판매인데요.
왈을 운영하는 공동 CEO분이 펴낸 책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입니다.
밀레니얼을 위한 명상 생활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가격은 15,000원이며,
책 평점은 매우 높은 편이네요.
많은 심리전문가들은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과거에 매이지 않고,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을
현재에 충실한 그럼 근육이요.
왈의 두 대표님(김지언, 노영은)은
이를 '마음의 자립'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방법론과 접근성은 다 달라도
소개해드린 모든 기업들은
현대인의 '마음 건강'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멘탈케어를 위해
온라인 접점을 더 고도화시키는 곳도 있고,
오프라인으로 확장해나가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에는 어떤 스타트업과 BM이
눈에 들어오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