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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리 Oct 14. 2017

Never hide!

니가 승자야.

태국 여행을 갔다가, 백화점에서 아래 포스터를 보았다.

대체 무슨 광고인가 했더니,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밴 Rayban'의 인비전(Envision) 캠페인이었다. 

 '대담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믿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정신이 담아 'Never Hide 네버하이드'를 메인카피로 내세운 캠페인이었는데, 국제광고상도 받는 등 작품성이나 화제성이 높은 작품이었다. 

가장 작은 트로피에도 가장 크게 기뻐하는 3등!  그래, 바로 이런 거지!  (이미지출처: 레이밴 홈페이지)

그건 그렇고.

포스터를 보면 재밌는게 3등한 우승자가, 1, 2등한 사람보다 훨씬 더 기뻐한다. 

그런데 그게 묘하게 통쾌하고,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떻게 3등 하고도 저렇게 기뻐할 수 있지? 

3등하면 보통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지 않나?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더 분발해서 다음엔 1등 하자!'

'1, 2등 부럽네...'


ㅎㅎ 나만 그런건가? 그런데 포스터를 보고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굳이 1등을 해야 행복한가? 

어떤 결과를 맞이했든 최선을 다했으면 그냥 마음껏 기뻐할 수 있잖아!

그냥 있는 그대로 마음껏 즐겨 버리자!

어떤 상황이든지, 승자와 패자로 만드는 건, 그의 태도가 크다. 


Never Hide. 마음에 드는 캠페인이다.

널 감추지마, 그 어떤 순간에도.


#rayban_neverhide_campaign


자신의 대담자신의 대담성을 바탕으로 믿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성을 바탕으로 믿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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