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갔는데 뭘할지 모르겠다면.
치앙마이 갔는데 어디 가기는 귀찮고, 그런데 뭔가는 해야겠고.
뭔가 색다른 걸 해보고 싶고, 현지인처럼 살아고보 싶다면.
아래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아래 보는 빨간차가 합승택시 개념의 '썽태우'라는 현지 교통수단이다. 현지인들은 이 타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다. 20밧~50밧 정도면 치앙마이내 어디든 갈 수 있고, 원하는 곳 문앞까지 내려줘서 매우 편리하다. 다만 관광객은 바가지쓰기 쉽다는 사실!
치앙마이에는 총 3개의 야시장이 있다. '나이트마켓'이라는 상설 야시장과 토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우왈라이마켓' 일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선데이마켓' 등이다. 가장 규모가 큰 건 선데이 마켓이고 가장 볼만하다. 몇 시간을 걸어도 걸어도 부족하다. 걷다보면 왜 중간중간 발마사지숍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ㅎㅎ
치앙마이 재래시장 격인 '와로롯마켓' 근처에 있다. 꽃시장이라고 하는데 정식 명칭은 'Florist Market Mueang Chiang Mai'다. 아침 일찍 핑강 근처를 따라 걷다보면 이 꽃 시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꽃들이 상당히 예술적이다. 신에게 바칠 목적으로 꽃을 주로 구매한다. 꽃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드는지, 감탄할 정도다. 가격도 20~50밧 정도로 들인 공에 비해 미안할 정도로 싸다. 아침에 이 꽃을 사서 신에게 바치며 하루를 시작해봐도 좋을 것이다.
https://goo.gl/maps/4mNFjATS7FR2
더운 지방에서는 낮에는 쉰다. 대신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활발히 활동한다. 그래서 시장도 새벽시장과 야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치앙마이에는 총 4개의 성문이 있는데 각 성문마다 이런 새벽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여기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아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위생은...음.. 장담할 수 없다.
태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마사지다. '타이마사지'가 있을 정도로 마사지 방면에서는 강국인데.... 값도 매우 저렴하여 1시간에 5천원부터 받을 수 있다. 대개 7천원이면 괜찮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비싼 곳은 몇만원 하는 곳도 있지만 대중적인 곳은 200밧 내외면 1시간 받을 수 있다. 나는 피곤할 때, 하릴 없을 때 주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받으면 잠도 잘오고 쉴 수 있어서 지친 몸을 리프레시 하기에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