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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리 Aug 16. 2020

자아의 신화

[오늘의 영어] '연금술사' 중 살렘왕의 이야기

요새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영어원서로 읽고 있습니다. 

한 두 쪽씩 읽어서 진도는 느리지만, 좋아하는 구절을 영어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은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가 자신만의 신화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는 양을 치는 목동으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데, 어느 날 마음의 속삭임을 우연히 듣게 됩니다. 그 소리에 이끌려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갈을 떠나게 되죠. 보물을 찾기 위해 모로코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사기를 당해 가진 돈을 모두 뺏기게 되는 등 고초를 겪습니다. 이후 사막을 통과하게 되고 마침내 자신의 보물이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면서, 산티오고는 자신의 참된 운명을 알게 된다. 노인이 말하던, “자아의 신화를 살라”의 뜻을 이해하고 마침내 자신의 연금술사가 됩는 게 줄거립니다.  


뜻은 깊지만 문장이 쉽게 표현돼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이 세심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본

문 중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영어 원서와 번역본을 함께 올립니다. 

 



"I'M THE KING OF SALEM," THE OLD MAN HAD SAID.

"Why would a king be talking with a shepherd?"

the boy asked, awed and embarassed.

"For several reason. But let's say that the most important is that you have succeeded in discovering your destiny."

The boy didn't know what a person's 'destiny' was.


"it's what you have alsways wanted to accomplish. Everyone, when they are young, know what their destiny is. At that point in their lives, everything is clear and everything is possible. They are not afraid to dream, and to yearn for everything they would like to see happen to them in their lives. But, as time passes, a mysterious force begins to convince them that it will be impossible for them to ralize their desitiny."


"나는 살렘의 왕일세."

노인이 말했다

"어째서 왕께서 양치기와 더불어 이야기하십니까?"

너무도 놀라 당황하고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산티아고가 물었다.

"이유야 많지.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자네가 자아의 신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걸세."

산티아고는 '자아의 산회'가 무엇을 의미하는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잠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None of what the old man was saying make much sense to the boy. But he wanted to know what the 'mysterious force' was; the merchant's daughter would be impressed when he told her about that! 


"it's foce that appears to be negatives, but actually show you how to realize your destiny. It prepares your spirit and your will, because there is one great truth on this planet: whoever you are, or whatever it is that you do, when you really want something, it's because that desire originated in the soul of the universe. It's your mission on earth."


"Even when all you want to do is travel? Or marry the daughter of a textile merchant?"

"Yes, or even search for treasure. The Soul of the World is nourished by people's happiness. And also by unhappiness, envy, and jealousy. To realize one's destiny is a person's only real obligation. All things are one. And,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to."


노인의 이야기는 젊은 양치기에게 그리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무언지 알고 싶었다. 가게 주인의 딸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면 아주 놀라워할 것이 틀림없었다. 


"그것은 나쁘게 느껴지는 기운이지.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기운이 자아의 신화를 실현할 있도록 도와준다네. 자네의 정신과 의지를 단련시켜주지.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떼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그저 떠돌아다니고 싶은 마음도 그런것인가요? 양털 가게 주인의 딸과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도요?"

"아무렴. 보물을 찾겠다는 마음도 마찬가지야. 만물의 정기는 사람들의 행복을 먹고 자라지. 때로는 불행과 부러움과 질투를 통해서 자라기도 하고. 어쨌든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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