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1. 7시에 출근해
6시에 뉴스를 했고 남은 VCR을 편집하다
9시에 퇴근했고 10시에 세븐일레븐에서 밥을
먹고 있다. 앞으로 흔한 일상이 될 예정.
지난주, 뉴스 런칭에 참여했다.
소통도 안 돼, 할 줄 아는 것도 없어
결국 사달이 났다.
큐시트, 프롬프터, 대본의 개미지옥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
오늘로 3번째 방송.
내일은 생방송이다.
얼마나 관심이 집중될지.. 기대된다
시청자의피드백이 있다면
조금 더 즐기면서 방송할 수 있을텐데
그런 창구가 없어서 아쉽다.
유튜브 라이브라도 하면 안되나...
2. JTBC 신년토론
시민이자 시청자를 콘텐츠 소비자로 본다는
관점의 변화가 신기하면서도 두렵게 느껴졌다.
그간 언론은 얼마나 정보를 독점하고 휘둘러
왔던 것인가? 검언유착은 얼마나 심했길래 받아쓰기 성토대회가 벌어질 정도인가?
정보의 생산 주체가 많아져 필연적으로
언론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와닿게 이해되는데
일평생 검찰과의 인연이 없던터라 검찰만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이라는 주장은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
일반 시민들이 어떤 트라우마가 있고
선동에 의해 검찰을 집중 견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다.
아무래도 검찰한테 한번 당해봐야 알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