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에 등장해주는 고마운 세 사람
현재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을 생각해보니 어렵지 않게 세 명을 금방 떠올릴 수 있었다. 오늘은 그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독서모임의 리더이자 현재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D
그 D의 친구이자 현재 D와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 K
D는 독서모임을 함께하며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태도를 직접 보여주었다. 나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인 K는 비즈니스 분야에 필요한 배경지식과 전략, 실행능력을 직접 보여준다. 원래부터 친구 사이었던 D와 K는 회사에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보여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 이유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D는 책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해보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반면에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K는 자신이 삶 전체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항상 인사이트를 도출해내어 그것을 비즈니스에 적용시킨다. 이따금 자신의 해석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책을 읽기도 한다.
두 명의 성향은 정반대이지만 서로가 이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존중해주기 때문에 생산적인고 긴밀한 관계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D와 K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경제적 자유의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경험과 성공,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언제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들과 함께 하는 요즘이 일상은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차고 기대된다.
요가원의 원장 선생님 S
다음으로는 내가 다니는 요가원의 원장 선생님 S
나에게 요가를 가르쳐주시는 분이기에 건강과 자기 관리에 많은 지식을 제공해주시고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하지만 건강과 자기 관리에 관한 내용을 자주 듣다 보면 가끔씩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삶의 자세와 마인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요가라는 운동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단순히 요가에서 해야 하는 동작만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동작의 구체적인 목적과 본질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마인드셋에 대해서도 지도해주신다. 무엇보다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 등을 수업 중에 많이 전달해주시려고 노력한다.
좋은 선생님한테서 요가를 배울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앞서 말한 이 세 사람은 나의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관계는 환경설정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글을 쓰면서 들었다. 앞으로도 이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하고 싶고,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배움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